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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가든 파이브] 담백한 소고기 편백 찜 '도토리 편백집'

한줄평: 기름기가 빠져 고기가 굉장히 담백하고 건강한 맛. 소스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 양은 많지 않은 편. 



편백나무찜이 육류시장의 떠오르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지 꽤 오래되었다. 

내가 방문한 '도토리 편백집'은 맛있는 녀석들에도 소개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랜차이즈이다. 

인기를 끈지 꽤나 오래되었지만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다.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송파 문정동에 위치한 곳에서 촬영했다 하고



방문한 곳은 가든 파이브에 있는 체인점이다. 

요즘 편백집 체인점이 여기저기 많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 듯하다. 





널찍한 매장에 들어서니 테이블마다 화구가 세팅되어 있다. 

점심시간 즈음 방문을 해서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몇 팀이 보였다. 





도토리 편백집에서 밀고 있는 대표 메뉴 중 하나는 이베리코 흑돼지 편백 찜이다.



이베리코 흑돼지도 인기를 끌기 시작한 지 꽤 된 외식 아이템인데

도토리나 유채꽃, 허브, 올리브와 같은 재료를 먹고 자라 건강한 식재료로 유명하다. 



▣ 도토리 편백집 메뉴

메뉴판이 깔끔한데 사진을 예쁘게 잘 찍어 놓아 시각적인 효과 덕분에 메뉴 선택 하는데 도움이 된다. 



메뉴는 런치 메뉴와 세트 메뉴도 있고 단품으로 돈부리나 사이드 메뉴도 있다. 


도토리 편백집 메뉴도토리 편백집 메뉴


도토리 편백집 메뉴

도토리 편백집 메뉴

편백 찜 (소고기): 11000원
편백 찜 (이베리코 흑돼지): 13000원
스페셜 편백찜 (소고기 편백찜 1 + 흑돼지 편백찜 1): 25000원

샤브 (소고기 또는 이베리코 흑돼지): 13000원

스끼야끼 (소고기): 25000원
이베리코 흑돼지 매운 갈비찜: 25000원



세트메뉴 구성도 좋아 보였지만 소고기 편백 찜과 사이드 메뉴로 도토리 전병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금방 편백나무 찜통을 테이블에 타이머와 같이 세팅해준다. 

편백 찜기 안에서 고기가 익는 시간 텐미닛~

기다리는 시간 동안 고기와 함께 먹을 소스를 준비해준다. 



 

한쪽에 보면 소스를 만드는 코너가 따로 있다.

여기에서 소스도 만들고 기본 반찬과 우동 국물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소스 레시피도 3가지가 아래 처럼 소개되어 있다. 



도토리 편백집 소스 레시피


베스트: 폰즈소스 1/4+ 무즙 +청양고추 + 마늘 + 대파

기본: 폰즈소스 1/4+ 무즙 + 대파 +레몬 2조각

대만 스타일 매운맛: 폰즈소스 1/4+ 무즙 + 대파 +레몬 2조각 + 홍고추

얼큰한 매운맛: 폰즈소스 1/4+ 무즙 + 대파 +레몬 2조각 + 홍고추 + 청양고추

나는 한국인이다 : 폰즈소스 1/4+ 청양고추 + 마늘 + 대파




나는 누가 뭐래도 기본으로 만들었다. 

 무즙을 좋아해서 무즙 듬뿍, 레몬을 듬뿍 넣었다. 






기본 반찬으로 세팅해주는 깍두기, 즐경이, 무쌈, 백김치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 10분이 길어 고기가 익는 동안 

같이 주문한 도토리 전병을 먹는다. 



도토리 전병 (5000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전병이다. 
안에 여러 가지 야채 재료와 김치가 들어가 있어 감칠맛이 좋다. 
김치의 매콤한 맛을 둘러싸고 있는 바삭바삭한 도토리 전병이 튀김만두를 먹는 듯한 느낌이 난다. 
가성비가 괜찮은 사이드 메뉴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십 분이 지나 타이머가 울리고

직원분이 재빠르게 뚜껑을 열어 고기와 야채가 적당히 잘 익었는지 확인해준다.

잘 익었다는 컨펌이 나면 준비해둔 소스와 함께 즐기기 시작하면 된다. 




소고기 편백찜 (1인분 11000원)

얇게 슬라이스 된 소고기 아래 숙주가 가득 깔려 있고 또 고기 위에는 버섯, 단호박, 두부, 브로콜리가 올라가 있다. 
고기는 기름기가 쫙 빠져서 굉장히 담백하고 얇아서 먹기가 좋다. 아기들이나 어르신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을 듯하다. 

고기를 찜기에 찐 거라 확실히 건강한 맛은 난다. 하지만 기대했던 편백나무 향이 고기에 배어 있는 건 아니었다. 
각자 만든 소스 맛에 따라 그 고기의 맛도 확실히 달라진다. 
기본 폰즈 소스나 매콤한 소스 없이 먹는다면 자칫 밋밋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숙주 양은 꽤 되지만 다른 야채 양이 부족한 점은 아쉽다. 고기도 얇게 썰어서 그런지 양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같이 기본 반찬으로 나온 무쌈이나 김치, 즐경이랑도 함께 먹어보았다. 

워낙 고기가 담백하다 보니 다른 반찬이랑 같이 먹으면 반찬의 맛이 더 강하게 남는다. 




대식가가 먹기에는 양이 많이 부족할 것 같아 다른 사이드 메뉴나 밥을 같이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기대했던 것보다는 아쉽지만 1만 원대로 색다르고 건강한 맛을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봐도 좋을 듯하다.





 도토리 편백집 가든파이브점


02-2157-5779 

서울 송파구 충민로 66 패션관 7층 

11: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