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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 수협 어시장 '유진수산' 회 싸게 먹는 법

제주도에 한달살기 중인 언니네 집을 방문하려고

비행기 티켓이 저렴할 때 제주도를 방문했다.

코로나 19 검사도 익명 무료로 진행중이라

혹시 몰라 제주도 방문하기 전 코로나 검사 까지 받고 제주를 방문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를 가는데도 이동이 쉽지 않고 눈치보이고 망설여진다. 

 

제주 숙소가 에어비앤비로 취사가 가능한 곳이라 다행이었다.

덕분에 어시장에서 회를 사고 매운탕까지 끓여먹을 수 있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도에서 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법, 가격정보를 소개합니다.

 

 

제주 수협 어시장 '유진수산' 

- 제주에서 회 싸게 먹는 법

 

제주도에 오랜 내공을 가지고 있는 언니와 제주시에 있는 수협 어시장을 방문했다.

제주도민 현지인 추천으로 몇 번 방문한 적 있는 곳이다.

저렴하게 회를 떠다 먹을 수 있는 곳이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모든 회센터가 그런건 아니지만 수협 어시장을 방문할 때 호객행위가 없어서 좋았다.

(수협 어시장 위치와 주소는 포스팅 하단 참고)

 

 

제주도에서는 보통 횟집으로 회를 먹으러 가지만 

이제는 많이들 회를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 시대가 된 것 같다. 

 

 

우리는 근처에 주차를 하고 수협어시장 후문으로 들어갔는데

사람이 많지 않고 한산한 모습이었다. 

우리가 들어온 뒤로 방문객이 몇팀 있기는 했지만

 

수협 어시장 1층은 아담한 규모로 많이 크지 않다.

(윗층은 올라가보지 않아 뭣이 있는지 모름)

 

 

우리가 찾은 수산집은 유진수산

제주도 현지인이 추천해준 곳으로 

언니에게는 이제 단골이 된 곳이다. 

 

많은 횟집이 있었지만 그 시각 유진 수산에만 손님이 있었다. 

우리 앞으로 2팀, 우리 뒤로 2팀

그 중 경찰과 현지인 아저씨도 보였다. 

 

 

"오늘 들어온 횟감 뭐 있나요??"

 

그날 그날 회시장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사장님께 물었더니

참돔과 쥐치를 추천해주셨다. 

 

사실 방어회랑 고등어회도 먹고 싶었지만

고등어회는 양식이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라 포기하고

방어철은 11월~2월이라지만 끝물인 듯하여 포기했다. 

 

 

 

자연산 참돔 회

 

참돔은 고급요리 재료인데 회로 많이 먹어보지 못했다.

한마리 무게를 달아보니 1키로 600g 정도다.

 

 

무게를 달고 나선 바로 손질을 해주시는데

옆에서 보니 그 장면이 너무 살벌하다.

 

 

 

자연산 쥐치 회

 

쥐치는 작은 아이들로 3마리 합쳐서 1kg 정도 주문했다. 

 

 

매운탕을 끓여먹을 거라 얘기했더니 회 매운탕 거리를 챙겨주셨다. 

거기에 소라를 서비스로 푸짐하게 주셨다.

 

가격

 

 

참돔회+쥐치회 약 3kg

총 가격은 67000원. 

 

생선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키로당 2만원 ~ 2만 7천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이 날 데려온 참돔도 키로당 2만7천원 정도 얘기하셨고

고등어회, 방어회도 키로당 2만 5천원 정도라고 하셨다.

 

 

이렇게 두 팩을 3명이서 폭풍 흡입했다.

 

 

한상 차림으로 집에서 준비한 건 한라산 소주, 맥주, 상추 뿐이고

 

 

매운탕과 소라는 따로 횟집에서 가져온걸 준비해서 먹었다.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맛이 좋은

참돔회와 쥐치회는 사장님 추천대로 싱싱하고 맛있었다. 

 

 

무엇보다 비린맛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느끼함도 없었다.

역시 자연산 회라 그런가...?

 

 

 

사실 이런 회센터를 가면 호객행위로

기죽어서 긴장하고 가야 하는데

이번엔 그런 거 없이 편하게 회 쇼핑을 하고 돌아왔다.

 

 

제주시 수협어시장

주소: 제주시 임항로 37 (제주시 건입동 1448) 1층

 

영업시간

06:00 ~ 20:00

(6월 ~ 9월) 21:00

 

휴무일: 매월 둘째주

 

유진수산 전화번호: 064- 722-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