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이케아에 다녀왔다. 크리스마스 트리, 리스, 오너먼트 등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저렴하고 다양해서 볼거리가 많았던 이케아! 이케아에는 어떤 가성비 있는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있는지, 신제품 가격 및 디자인 등 정보를 모아보았다.
이케아는 해외에서만 가봤고 이번에 이케아 고양점은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방문했다. 일단 이케아를 간다는 설렘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어야겠다는 다짐으로 출발했다.
이케아를 방문하면 꼭 먹어야 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단돈 500원에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해외에 있을땐 300원도 안되는 가격이었는데 물가가 많이 올랐나보다. 맛은 맥도날드 아이스크림과 비슷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토큰을 구입해서 직접 기계에 토큰을 넣고 작동시키면 된다.
이케아 크리스마스 조명
이케아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은 바로 별조명이다. 이번에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신제품도 굉장히 다양했다. 별조명은 '전등갓'이라고 불리는 제품으로 스탠딩도 가능하고 천장에 매달기도 가능하다. 단, 스탠딩하려면 스탠딩 막대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이케아의 상징 '별조명'
- 가격은 사이즈별 4900원, 7900원, 9900원
스탠딩하면 이런 느낌으로~ 이케아의 단점(?)이 있다면 이런 소품들에 들어가는 전구나 조명 본체 등등은 별도 구매 해야 한다는 점이다. 전등갓만 따로 판매하고 그 안에 들어가는 체인조명이나 LED는 별매라고 보며 된다.
어떻게 보면 DIY가 가능해서 좋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완제품이 아니라 안에 들어가는 소모품 고르다가 지칠 수도 있다는 거~~
그래도 예쁘긴하다. 별조명과 다양한 사이즈의 전구도 있고 트리를 꾸며줄 조명도 있으니 취향껏 고르시면 된다.
🔻 이케아 줄 조명 (체인조명 LED)
- 가격 4,900원 ~ 49,900원 다양
아래 사진에 나뭇가지 모양 LED 조명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예쁜 것 같았다. 가격은 보통 14,900원짜리가 가장 가성비 있고 무난하고 좋은 것 같다.
이케아 크리스마스 트리
이케아에는 사이즈가 다양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매하는데 대부분 인조식물이라고 보면 된다. 사이즈는 쪼꼬미 6cm 화분부터 대형 사이즈 205cm 까지 다양하다.
- 6cm 트리 1,900원
- 12cm 트리 14,900원
- 19cm 트리 42,900원
- 150cm 트리 29,900원 - 가지가 얇음
- 170cm 트리 49,900원 - 가지가 얇음
- 205cm 트리 94,900원
사이즈 작은 트리는 테이블 위에 장식용으로 쓰기엔 딱이다. 작은 인조식물 트리는 나뭇잎이랑 가지도 튼튼해서 오너먼트 장식을 잔뜩 걸어두어도 끄떡 없을 것 같아 가성비가 좋아보였다.
작은 사이즈 트리는 너무 귀엽지만 오너먼트 장식을 달기엔 사이즈가 너무 작아 기분이 나지 않을 것 같다.
이케아에 가보니 요즘엔 종이로 된 오너먼트가 꽤 많이 보였다. 사실 그냥 종이를 돈 주고 사는 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종이 오너먼트는 사는 것 대신 만드는 게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도 했지만,,, 내가 만들면 예쁘지 않으니까. 사는게 나을 수도 있을 듯ㅋㅋㅋ
이케아 크리스마스 리스, 오너먼트
이케아는 장식용 오너먼트가 정말 예쁜게 많긴 하다. 트리 대신 가방에 달아도 될만큼 예쁘고 퀄리티 좋은 제품들도 많이 있었다.
이런 산타나 버섯 같은 장식품들은 트리에 달아도 예쁘겠지만 가방이나 차키, 에어팟 케이스 등에 악세사리처럼 달고 다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사고싶은 충동이 일었다. 품절도 많았다는 게 함정.
하지만 역시 오너먼트의 꽃은 방울 장식이지 않을까. 골드, 화이트, 실버, 빨강, 초록...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색깔들로 꾸민 트리가 제일 예쁜 것 같다.
둘러볼때는 이케아 리스가 예쁜것들이 많이 없었는데, 온라인에 보니 좀 화려한 것들이 꽤 있었다.
이케아에서 발견한 리스는 나뭇잎만 있고 나머지는 DIY로 장식하는 것으로 보이는 리스 정도만 봤던 것 같다. 크리스마스는 역시 DIY로 꾸미는 손맛이 있기 마련이다.
크리스마스 쿠키
이케아서 본 크리스마스 쿠키! 이건 정말 살만한 것 같다.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아이들도 좋아할 듯 하다. 쿠키로 과자 집 만들면 얼마나 재밌게요~~
진저 브레드 쿠키는 4,900원 또는 5,900원 두가지 있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생강쿠키나 밀크 초콜릿 등등 파티 음식도 다양하다. 단, 쿠키는 '매장에서만 판매함'
이케아 답게, 쿠키만 판매하고 쿠키를 장식할 데코펜을 따로 구입해야 과자집을 예쁘게 장식하고 꾸밀 수 있다. 요거 하나 있으면 크리스마스 준비는 끝일듯!
크리스마스 소품
그외 다양한 소품들도 많다.
쇼핑백과 선물 포장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것들로~
주방을 이렇게 꾸미면 정말 귀여울 것 같긴 한데, 이케아 가면 주방용품도 사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마지막 사진은 이케아 쇼룸에서 구경한 한옥 스타일. 너무 편안해보이는 쇼파와 아늑한 분위기가 참 예쁘다.
1년에 한번쯤은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인테리어도 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맘껏 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DIY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케아가 정말 딱인 것 같고 손재주가 없거나 귀찮지만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람들은 트리+장식 소품 세트로 판매하는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게 더 가성비 있고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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