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오포 맛집 러스틱 하우스

경기도 광주에 언제부터 그렇게 맛집이 많이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곳곳에 카페와 브런치 레스토랑이 많이 생겼다. 아무래도 서울 근교에 분당 서현과도 가까워 드라이브를 많이 나오면서 상권이 생긴 것 같다. 예전에는 경기도 광주쪽에 볼일이 있을때 서현쪽에 가서 밥을 먹곤 했는데 이번에 들렀을 때는 맛집을 검색해서 러스틱 하우스에 방문했다. 

 

경기도 광주 맛집 러스틱 하우스 후기 

 

한줄평: BBQ 파스타 등을 서양식 음식 레스토랑. 맛은 평타 수준, 무난한 편이다
가격은 착하진 않다. (요즘 물가가 다 그렇듯이)

 

 

 

러스틱 하우스
주소: 경기 광주시 오포읍 문형산길 146 (신현리 148-2)
영업시간: 월~금 11: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시)

 

 

러스틱 하우스는 언뜻 보기엔 외진곳에 있었는데 주변에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에 놀랐다. 버스도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차로 갔기 때문에...식당 앞에는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그 점은 편리했다. 

 

 

 

처음 식당을 바라봤을 때 똑같이 생긴 건물이 2채 있는데 하나는 카페, 안쪽에는 러스틱 하우스가 자리잡고 있었다. 카페앞에는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더 편하게 되어 있었는데 카페 방문자만 주차를 해달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식당 내부는 식물로 인테리어를 해놓았지만 깔끔한 분위기는 아니다. 그렇다고 지저분하지도 정신 없지도 않았지만, 약간 히피 분위기가 난다고 해야할까. 차고지나 창고를 개조해 식당으로 만든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테이블을 두고 공간 활용은 전체적으로 잘 한 듯한 느낌이 난다. 세련된 분위기를 원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메뉴는 아무래도 BBQ 종류를 판매하다보니 가격대가 확 올라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래에서 자세한 메뉴를 살펴보겠다.

 

 

 

메뉴

런치 세트 메뉴는 평일만 가능!(주말/공휴일 불가)

A 세트 (2인) 36,000 : 파스타+라이스+음료2잔
B 세트 (2인) 37,000 : 꿰사디아(비프 또는 크림 중 1)+(파스타/라이스 중 택1)+음료2잔
C 세트 (3인) 58,000 : 비프 스테이크 샐러드+파스타+라이스+음료3잔
아임 파인리코타 샐러드+파스타+라이스+음료3잔 (-5,000원)
D 세트 (3인) 53,000 : 브리스킷BBQ+파스타 중 택1+라이스 중 택1+음료3잔
S 세트 (플래터) 68,000 : 스테이크 플래터 (또는 BBQ) +파스타/라이스 중 택1 +음료2잔

 

 

투움바 파스타 17,000
빼쉐 18,000
감베로니 크림 파스타 17,000
씨푸드 오일파스타 17,000
베이컨 크림 파스타 17,000
스모키 라구파스타 17,000
로즈 파스타 17,000

 

 

아임파인 리코타 샐러드 16,000
포크밸리 샐러드 18,000
치킨 스테이크 샐러드 18,000
비프 스테이크 샐러드 21,000
하우스 샐러드 7,000

비프 퀘사디아 18,000
크림 퀘사디아 18,000

 

 

 

러스틱 바베큐 플래터 49,000
러스틱 스테이크 플래터 49,000
러스틱 램 스테이크 플래터 62,000

브리스킷 17,000
포크밸리 16,000
스페어립 17,000

 

 

오노쉬림프 라이스 18,000
풍기 리조또 16,000
잠발라야 17,000
쉬림프 리조또 17,000
바베큐 필라프 13,000
목살 필라프 13,000

 

우리는 주말에 방문해 세트메뉴는 못먹고 브리스킷, 파스타, 리조또 하나씩 주문하고 인원수 때문에 빵을 하나 추가했다. 

 

 

칠리소스, 케첩, 콘슬로우, 피클은 기본을 제공되고 레몬물은 셀프로 이용할 수 있다. 

 

 

 

투움바 파스타(17,000) & 브리스킷(17,000)

 

 

가장 무난한 투움바 파스타를 주문했다. 크림 소스가 진하고 새우, 버섯 등 재료도 많이 들어갔다. 어디에서나 맛 볼 수 있는 무난한 파스타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크림소스가 그릇 한가득 들어가서 좋았다. 

 

 

브리스킷은 소고기 차돌양지를 저온 훈연한 바베큐로 예전에 돈스파이크 로우앤슬로우에서도 먹어본 메뉴였다. 고기는 130g이라 양은 많지 않다. 1인분에 못 미치는 정도랄까? 3인이 먹었는데 약간 부족한듯 하지만 적당히 먹은 느낌이었다. 

 

 

아쉽게도 빵은 2개 뿐이라 인원수대로 먹기엔 부족해 한접시 추가 주문 했다. 추가 주문시 빵 2개(1접시)에 1천원. 고기는 훈연한 맛이 나고 부드러워 먹기에 좋았다. 고기에 양념이 잘 베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양념 맛은 아니었다.

 

 

그래도 빵은 부드러운 편이라 고기, 콘슬로우를 넣고 미니 햄버거를 만들어 먹기에 좋았다. 

 

 

 

쉬림프 리조또 (17,000)

 

 

어쩌다보니 리조또도 크림으로 주문했다. 날치알과 새우가 듬뿍 올라가 재료는 아낌없이 썼다는 인상이 들었다.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크림 소스가 먹기에 좋아 밥이 계속 들어갔다. 

 

 

 

우리는 오래 머물지 못하고 약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식당을 나왔는데, 식당에는 가족단위 사람들이 꾸준히 들어오는 걸 보니 그래도 인기나 인지도가 있는 듯했다. 

 

먹을 땐 몰랐지만 일어나서 나오고 나니 배가 꽤 불러 든든했던 식사였다.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고 밥값도 너무 비싸 어쩌다 한번 가는 서양식 레스토랑이지만 서울 근교로 한번씩 나가 이렇게 먹어주면 기분전환도 되고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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