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에겐 끓여먹는 와인은 최고의 선택이다.
뱅쇼라고 많이들 알고 있을 텐데 독일어로는 글루바인이라고 불린다.
독일 : 글루바인
프랑스: 뱅쇼
미국: 뮬드 와인
북유럽: 글뢰그
외국에서 혼자 독립해서 살 때 친구들과 홈파티를 할 때 종종 와인을
과일, 설탕, 시나몬과 함께 끓여 뱅쇼를 만들어 먹곤 했다.
그런데 이런 과정 필요 없이 그냥 데워 먹는 와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신세계를 맛보았다!
와인을 잘 아는 친구 소개로 글루바인을 이마트 주류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이마트 주류 코너에서 구입한 1만 원 이하 와인.
가격도 저렴한 와인이라 크게 부담이 없다.
산타 아니타
■ 분류: 스위트 레드
■ 원산지: 독일
■ 용량: 1000ml
■ 알코올 도수: 8.5%
■ 가격: 9,800원 (이마트 주류코너)
끓여먹는 와인 중 산타 아니타라는 와인을 구입했는데
이 와인은 그냥 와인처럼 마셔도 되고, 끓여마셔도 되고, 전자레인지에 데워 마실 수도 있다.
사과, 레몬, 오렌지 등 과일과 시나몬을 넣고 와인을 끓일 필요 없이
간단하게 와인만 살짝 끓이거나 데워서 마실 수 있어 나 같은 귀차니스트들에게 굉장히 좋은 아이템이다.
용량도 1000ml라 이 정도면 아주 큰 용량이다.
병 라벨이랑 디자인은 와인이라기보다는 주스병 같은 느낌이 더 든다.
알코올을 최대한 많이 날려서 마시려고 20분 정도 오래 끓였다.
이 정도 끓이니 양이 컵의 1/3 정도 줄어들었다.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은 푹 오래 끓여서 알코올을 최대한 날려버리는 것이 좋다.)
와인 향이 그윽하고 좋다.
맛은 달달한 과일향이 많이 나고 새콤달콤해서 맛있다.
오래 끓이고 나니 알코올은 거의 다 날아가서 향만 살짝 나고
맛은 달콤한 와인 주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다.
오늘 와인과 함께할 안주는 토마토와 치즈!
과일과 치즈는 역시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짝꿍이다.
오늘은 따뜻한 와인 한잔으로 꿀잠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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