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잠실 석촌호수를 갔다가 제2 롯데월드 구경도 하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샐러드 맛집에 다녀왔다.
롯데월드타워 맛집을 찾다보니 전부터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샐러드 맛집이 눈에 들어왔다.
샐러드를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을까 했지만,
이번에 다녀온 훅트포케에서 그 관념을 완전히 깨버렸다.
샐러드 한그릇으로도 충분히 포만감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샐러드 맛집 훅트포케를 소개해볼까 한다.
한줄평
- 샐러드 한그릇으로 포만감이 충분하다.
- 건강에도 좋은데, 맛도 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훅트포케'
훅트포케는 을지로 3가에도 있지만
잠실 롯데월드 타워 지하에도 위치하고 있다.
훅트포케 (Hooked Poke)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지하 1층 3355구역
영업시간: 10:30 ~ 21:30
포케라는 것은 본래 하와이에서 날생선 샐러드를 말하는데
poke라는 뜻이 '재료를 네모나게 자르다'라는 말에서 가져왔다.
요즘 건강식으로 샐러드안에 곡물과 연어나 버섯, 두부와 같은 재료가 들어간 한그릇 요리다.
훅트포케 메뉴는 의외로 다양하고
토핑 등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범위도 많다.
아래 메뉴 및 선택하는 방법을 참고해보자.
메뉴
- 베이스 1개 선택: 귀리 현미밥, 백미밥, 채소 샐러드, 반반 (귀리 현미밥 + 샐러드)
- 드레싱 1개 선택: 와사비 마요, 스파이시 마요, 홀스레디쉬 드레싱, 검은깨 드레싱, 하우스비건 소스
1) 오리지널 하와이언 포케: M 8.8 L 9.8
2) 와사비 마요 참치 포케: M 8.8 L 9.8
3) 유자 폰즈 연어 포케: M 9.8 L 10.8
4) 스파이시 마요 연어 포케: M 9.8 L 10.8
5) Hooked 스페셜: M 10.8 L 11.8
6) 갈릭 쉬림프 포케: M 9.8 L 10.8
7) 검은깨 두부 포케: M 7.8 L 8.8
8) 버섯 가지 포케: M 9.8 L 10.8
우선 샐러드볼에 들어갈 기본 베이스를 1개 선택한다.
(귀리 현미밥+샐러드) 반반 메뉴가 제일 잘 나가고 추천하는 메뉴다.
그 다음으로 먹고 싶은 메뉴를 1번부터 8번까지 중에 선택하고
소스도 1개 골라주면 된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
푸드코트 같은 느낌이지만
분위기는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1인이 착석할 수 있는 테이블도 다양하고
높이가 높은 테이블도 있고 일반 테이블도 있다.
저녁 시간에는 의외로 샐러드 포케를 먹으러 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버섯 가지 포케 반반(귀리 현미밥+샐러드) 미디움 사이즈에
검은깨 드레싱을 선택했다.
훅트포케 먹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주의: 소스를 넣고 비비지 않는다.
1. 처음에 소스를 넣지 않고 그냥 먹어본 후 취향에 맞게 소스를 추가한다.
2. 최대한 비비지 말고 위에서 부터 밑으로 떠서 먹는다.
3. 신선한 생선 질감을 위해 우선 젓가락으로 떠 먹는다.
4. 각 토핑의 맛을 따로 즐긴 후 소스는 중간에 넣거나 찍어 먹는 걸 추천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보니 배달 주문도 굉장히 많았다.
집 근처에도 포케집이 있으면 배달해 먹기 좋을텐데 아쉽다.
버섯가지포케에는 비건 메뉴로
구운 제철버섯, 가지, 토마토, 적양파, 오이, 콘샐러드, 병아리콩, 렌틸콩
재료가 굉장히 다양하고 푸짐하게 들어간다.
샐러드볼 밑부분에는 귀리 현미가 깔려 있고 그위에
샐러드 야채가 올라가 있다.
완전 건강식인데 맛도 있다.
굳이 소스를 넣지 않아도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다.
게다가 야채가 다른데서 흔하게 볼 수 없는 다양함과 신선함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밖에서 샐러드를 주문해서 먹으면 너무 뻔한다.
양상추 조금에 토마토 조금 닭가슴살 몇조각 올라가는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훅트포케는 야채 구성과 곡물이 밸런스 있게 다양한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
렌틸콩과 병아리콩, 귀리 현미는 씹는 식감이 좋고 포만감도 있다.
야채가 잔뜩 올라간 저녁식사로 먹었는데도
전혀 배고프지 않고 포만감이 오래가서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정말 강추!
비건 메뉴를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다른 샐러드 가게와 비교했을 때
이정도 가격에 이런 구성의 메뉴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도맨숀 공덕 런치 내돈내산 (4) | 2021.05.17 |
---|---|
네고왕 이삭토스트 햄치즈 주문방법 후기 (0) | 2021.05.02 |
[잠실 새내/신천] 장어맛집 '검단양만' 풍천장어 강추 (6) | 2021.04.13 |
[강화도 맛집] 순두부 '토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강추 (4) | 2021.03.15 |
더현대 서울 맛집 카페 총 정리, 웨이팅 어플 등 이용 꿀팁 (7) | 2021.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