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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 카페] 제주공항 근처 한라산 마운틴 뷰카페 '미스틱3도'

'미스틱3도' 카페가 엄청나게 큰 식물원 그 자체이다. 게다가 제주공항이랑 20분이 채 안걸리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마지막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전 마지막으로 제주의 카페를 가고 싶었다. 

우리의 선택지는 1) 용두암 근처 오션뷰 ,혹은 2) 마운틴뷰 카페 였는데, 바다보다 산으로 가고 싶었다. 

여기 카페에서 한라산 뷰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내심 기대가 되었다. 

 

미스틱3도

매일 09:00 - 20:30

마지막 주문시간 20:00

 

공항에서도 가깝지만 신비의 도로에서도 가까운 곳이다. 그리고 도심 한복판에 있지는 않지만 도심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 

카페 바로 근처에 세븐일레븐이 있었다. 카페가 매우 커서 멀리서 택시를 타고 가는 와중에 여기구나!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근처에는 미술관도 있어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카페와 미술관을 함께 가도 좋을 듯 하다. 

 

커피 종류는 4.5 천원 부터~

차 종류는 TWG 혹은 건강차 5.5 천원 부터~

 

그 외 생과일 주스, 스무디, 라떼 등 5.5 천원 부터~

쿠키 및 케이크도 판매

이 카페의 좋은 점은 음료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는 것이다.

커피 종류와 주스 종류뿐만 아니라 스무디나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건강 전통차도 있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건강전통 차와 이 카페 분위기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다양한 연령층을 반영한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실제로 우리가 방문했을 때 어르신들의 비중도 굉장히 높았다. 아주머니 단체들도 차 한잔 하면서 사진 찍기 바쁜 모습을 보니 여행은 모두를 즐겁게 하고 멋진 카페뷰를 모두가 좋아하는게 틀림없다. 

 

 

카페 맨 꼭대기 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대형 액자 안 저 멀리에 한라산이 보인다. 이 대형 액자는 이 카페의 대표 명물이라고 할 수 있다. 

나 또한 여기를 찾아오게 한 이유이기도 하다. 

아쉽게도 이 날은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선명하게 잘 보이지는 않지만 구름낀 경관도 운치 있고 멋있다.

한라산을 뒤로 한 배경과 초록초록한 식물들로 둘러싸인 경치가 얼마나 멋있는지 아주머니 단체들도 한바탕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 대형 액자와 한라산을 우리집으로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었다. 

여기에 올라가 또 인증샷을 박았다. 옥상에는 야외 테라스 처럼 테이블도 몇개 있었다. 

 

그리고 위에서 바라본 실외 정원은 이렇게나 크다. 이게 정말 다 이 카페에서 관리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식물, 꽃 뿐만 아니라 현무암 조형물, 돌하루방, 조각상을 세워 두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조형물들은 제주 스러운 느낌이 풍기기도 하고 을씨년스럽기도 하고 참 독특한 분위기였다. 어떤 조형물들은 섬뜻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해서 어찌보면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마냥 사랑스럽기만 한 아기자기한 정원이 아니었다. 

 

카페 실내는 무척 크다. 

이 카페 실내는 정말 크다.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도 아니라 옆사람이랑 비밀 얘기를 크게 해도 될만큼 공간이 넓직해서 좋았다. 

대신 카페 실내에서도 사진이 잘 나오는 자리가 있다는 것. 

 

인스타그램용 사진이 잘 나오는 인생샷 자리 

위 사진에 나오는 창가자리는 사진이 참 잘 나오는 핫한 자리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카페를 별그램에서 검색해보면 이 창가에서 찍은 사진을 참 많이 볼 수 있다. 이 창가자리는 날씨가 맑을 때 찍으면 더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아쉽게도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 비가 오락가락 해서 밖에 정원을 오래 둘러보기 힘들었다.

그래도 우리에겐 실내 창가 쪽 자리에 자리를 잡아 비오는 것도 보고 바깥 정원 풍경도 볼 수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앉아 사진을 찍으면 초췌한 나도 인싸로 만들어줄 법하게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하지 않고 정원을 둘러보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카페 이용객들만 정원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가 있었다. 

 

바깥 정원이 미로처럼 여러 길로 갈래가 나누어져 있기도 하고 작은 다리도 있고 연못도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다 둘러보려면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갖는게 좋을 듯 하다. 물론 사진까지 찍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손님들이 오래 구경을 하고 사진도 많이 남기길 바라는 마음에서인지 포토존을 참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보고싶어'와 같은 작은 감성 메세지가 걸려 있는 곳도 있다.  

요즘 유행하는 핑크뮬리 정원도 있고 난이 자라고 있는 온실도 있었다. 푸릇푸릇한 식물을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이 카페의 분위기에 취할 듯 하다. 

여기저기 카페를 돌아다니다 보면 숨은 하트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나는 찾지 못했다.

 

 

 

이 카페를 방문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포니도 있다. 포니보러 가는 길을 따라 포니를 보러 갔다.

처음에 길을 헤멨는데 어디선가 나는 말 냄새를 쫓아 포니를 찾았다. 

회색 포니, 흰색 포니 두마리가 함께 우리 안에 있었는데 사람이 다가가자 머리를 철조망 밖으로 내놓더라. 

귀여운 회색포니는 신발을 신은 것처럼 발은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었고 우수에 찬 듯한 눈망울을 보니 너무 신기했다. 

 

안타깝게도 포니에게 줄 음식이 없었다. 포니 밥그릇에도 밥이 없었다.

사람이 와서 좋아한 건지 아니면, 사람이 와서 밥을 주는 줄 알고 다가온건지 알 수는 없지만 내가 갈 때까지 회색 포니는 머리를 내놓고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독특하게도 축복의 문과 같이 여러가지 이름으로 'ㅇㅇㅇ문' 을 만들어 놓았다. 각 문을 지나가는 재미가 있다. 

 

인물사진 모드로 찍어본 포니

제주에서 마지막 날 공항가기 전까지 한라산 뷰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역시 용두암 바다뷰가 아닌 시외에서 약간 떨어진 마운틴뷰를 택한건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항공기 연착으로 사람 많은 복잡한 제주공항에서 몇 시간동안 고생을 했다. 

제주공항은 특히 면세점은 너무 복잡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