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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오일마사지로 피로 풀기 'Urban Retreat Spa' 말레이시아 음력 설날 즈음 친구들을 만나 노닥노닥 거리다가 급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공휴일이라 그런지 웬만한 체인점은 다 풀북이었고, 간신히 시간대 맞는 자리가 있는 곳이 한군데 있어 이케아가 있는 커브몰(The Curve)로 달려갔다. 마사지 샵 내부는 엄청 고급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고 보통 샵에서 나는 아로마 향이 기분 좋고 설레게 만들었다. 방문한 시간대에 이용가능한 옵션이 그리 많지 않아서 선택한건 60분짜리 아로마테라피 마사지(Aromatherapy Massage)였다. 원래는 뻐근한 몸도 좀 풀겸 타이 마사지를 받고 싶었으나 당일 그 시간대에는 이용이 불가하다 하였다. 설날인 차이니즈 뉴이어에는 다들 고향에 내려가는 줄 알았는데 여기도 한국처럼 서울에 남아 이렇게 휴일을 즐기.. 더보기
[말레이시아 한식 탐방] 말레이시아에서 찾은 고향의 맛 '함흥냉면' 말레이시아에도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나 한국식당, 한국 슈퍼가 몰려있는 한인촌이 있다. 대사관 주변이나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 대표적인데 하타마스라고 불리는 "Sri Hartamas" 지역이 그 중 하나다. 이쪽 동네는 한국 식당뿐만 아니라 일본식당도 밀집되어 있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차타고 30분 정도 떨어져 있지만 조금 멀다 싶어 자주 가지는 못한다. 이날은 마사지를 받고 난 후 원래 감자탕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감자탕집이 문을 닫는 바람에 다른 대안을 찾다가 순대국밥과 냉면을 먹으러 바로 근처에 있는 함흥냉면 집을 찾아갔다. 간판도 마치 한국에 있는 것처럼 함흥냉면이라고 씌여있고 들어가는 입구도 매우 한국적으로 생겼다. 구글에 검색하면 영문 레스토랑 이름이 Han Kang Res.. 더보기
[말레이시아 음식] 동남아 최고의 보양식 '바쿠테 (Bak Kut Teh)' Restoran Grandpa 주소: Sunway Metro, 21-G, Jalan PJS 11/28b, Bandar Sunway, 46160 Petaling Jaya, Selangor, 말레이시아 화요일 휴무 월,수,목,금,토 일: 오전 9:30~오후 2:30, 오후 6:00~9:30 요즘 말레이시아에 한달살기하러 오는 한국인들도 많고 유학오는 학생들도 참 많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부터 말레이시아에 있으면서 맛있게 먹은 음식들을 리뷰해보려 한다. 한국에 없는 음식 중 내 입맛에도 잘 맞고, 엄마도 거부감없이 잘 드시고 한국인에게 잘 맞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바쿠테'이다. 얼마전 백종원의 골목시당에서 백종원이 감자탕 점주에게 바쿠테를 찾아서 한번 먹어보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친구들이 추천한 여.. 더보기
말레이시아 우한폐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현지 상황 현재 전세계가 우한폐렴으로 난리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금 내가 있는 말레이시아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요즘 말레이시아에서도 한국인들이 한달살기도 많이하고 유학생들도 많은 분위기라 현지 상황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은 것 같다. 말레이시아도 한국처럼 마트나 드럭스토어 등에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이미 품절사태가 벌어졌고 온라인에서 마스크를 구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도 여의치 않은 것 같다. 그래도 현지에서는 처음보다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조금 뜸해진 것 같다. 말레이시아 우한 확진 총 8명 (1월 30일 기준) - 8명 모두 중국 본토 즉, 중국인 국적자로 아직까지 더 추가된 케이스는 없다 위 케이스는 모두 중국 우한쪽에서 넘어온 중국인들로 싱가폴과의 경계인 조호바루, 랑.. 더보기
말레이시아에서 즐기는 설날 '춘절' (Chinese New Year 음식, 문화) 말레이시아의 최대 명절 중 하나는 춘절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음력 설날을 지내며 공휴일(대체 휴일)도 한국과 대체로 비슷하다. 춘절이 말레이시아의 최대 명절인 이유는 다양한 인종 중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 전체인구 중 두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은 중국인인가? 그건 아니다. 이들의 오래된 조상이 중국인으로 말레이시아로 오래전에 이주해서 터를 잡고 사는 것 뿐, 중국한번 안다녀온 친구들도, 중국어를 하나도 못하는 친구들도 많다. 어째튼 말레이시아는 모든 인종의 명절을 공휴일로 지정했기 때문에 말차('말레이시아 차이니즈'를 줄임말) 친구들에게는 춘절이 가장 큰 명절임은 틀림없다. 빨간 물결로 물든 도시 곳곳 말레이시아에서 춘절이 최대 명절인 만큼 이 기간만 되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