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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남 맛집 '알부자' 줄서먹는 매콤한 알찜 맛집

강남에 오래전부터 다니던 맛집 알부자. 이번에 엄마와 강남 데이트를 하는 김에 엄마를 모시고 다녀왔다. 알부자를 너무 오랫만에 갔더니 건물 위치도 조금 바뀐 것 같고 내부도 바뀐 것 같다. 요새 강남에는 전보다는 사람이 좀 많아져서 그런지 늦은 점심이었는데도 웨이팅이 많았다. 줄서먹는 곳이기 때문에 도착하면 필히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야 한다. 

 

 

매콤 중독 알찜 '알부자'

 

 

한줄평: 알도 푸짐하게 들어가고 매콤한 양념이 중독적이다. (술을 부르는 맛) 볶음밥은 필수!!! 

 

알찜-클로즈업해서-찍은-사진

 

 

 

알부자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98길 14, 1층
전화번호: 0507-1362-4629
영업시간: 매일 11:30 ~ 22:50 (설날, 추석 당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5:30 ~17:00

 

 

 

알부자는 강남역 씨지브이 뒷편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면 큰 건물이 보이는 데 먹자골목 중에 위치하고 있다. 간판이 매우 크기 때문에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알부자-건물-외관사진

 

 

 

 

알부자 메뉴

 

알부자는 알로 만든 요리가 주메뉴인데 개인적인 추천메뉴는 알찜이고, 알찜이 대표 메뉴이기도 하다. 한국인의 마무리 메뉴 볶음밥을 볶아 먹으면 존맛탱! 

 

알전골 (공기밥, 볶음밥 별도)
(소) 34,000원
(중) 45,000원
(대) 56,000원

알찜 (공기밥, 볶음밥 별도)
(소) 34,000원
(중) 45,000원
(대) 56,000원

해물알찜 
(소) 44,000원
(중) 56,000원
(대) 68,000원

* 볶음밥 3,000원

특선 알탕: 12,000원 / 곤이 추가: 15,000원 / 알 추가: 15,000원

 

 

알부자-메뉴판사진

 

 

우리 앞에는 3팀 정도 있었는데 1층은 꽉 차있었고 2층으로 올라왔는데 2층은 비어있어 손님을 한꺼번에 받는 것 같았다. 거의 주문도 동시에 하고 반찬과 메뉴도 동시에 나왔다. 

 

테이블은 다 세팅이 되어 있었고 서빙을 빨리 해주셔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세팅되어-있는-테이블과-2층-매장-내부사진

 

 

세팅된 테이블 한 가운데에는 가스불 위에 알밥이 놓여 있다. 이것이 진정한 애피타이저!! 

 

 

세팅된-테이블을-위에서-찍은사진-가운데-알밥-놓여있음

 

 

가스불 켜서 살짝 누룽밥처럼 만들어 먹으면 된다. 안그래도 오랫만에 사람 많은 강남에 와서 기 빨리고 배도 고팠는데 이런 애피타이저를 준비해주니 밥을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워졌다.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애피타이저로-나온-알밥

 

 

기다리던 밑반찬도 굉장히 빠르게 나왔다. 서빙하시는 사장님의 손이 굉장히 빠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밑반찬은 양배추 샐러드, 배추 된장 무침, 백김치, 미역국, 생배추와 당근 구성으로 맵지 않은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다. 

 

알찜이 매우 맵기 때문에 같이 먹는 반찬은 하나도 안 매운것들과 같이 먹기에 좋다. 개인적으로 반찬은 다 맛있었고 특히 알찜 먹는 와중에 시원한 미역국은 계속 들어간다. 

 

 

밑반찬-세팅된-테이블

 

 

기다리던 알찜 (소) 2인분이 나왔다. 풍부하게 들어간 알, 곤이 등등 그리고 속에는 콩나물과 부추가 듬뿍 들어가 있다. 양념은 보기에도 매워보이는데 실제로 먹으면 진짜 맵긴 하다. 맛있게 맵기 때문에 거부감은 없었다. 

 

 

알찜과-반찬들

 

 

알은 쫄깃쫄깃하고 부드럽고 맛있다. 같이 나온 배추에 올려 먹으면 식감과 매운맛을 중화시켜 딱 좋다. 얼큰하고 매콤한 양념이 알에 잘 베어 있어서 먹는 내내 질리지 않도록 먹을 수 있었다. 

 

 

 

알찜을-뒤적여-안에-콩나물이-보이게-찍은사진

 

 

정신없이 먹느라 자세히 찍지는 않았지만 알 종류도 다양하다. 해산물을 잘 알지 못하지만 평소에 먹던 알 이외에 평소 먹어보지 않았던 알도 있었는데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맵긴 했지만 속이 거북하거나 불편한 것도 없었고 매운걸 잘 못먹는 엄마와 나도 맛있게 한 그릇을 다 비울 수 있었다. 이날 만큼은 다이어트는 잊어버리고 먹는데에 집중했다. 

 

 

알찜만-클로즈업해서-사이드에서-찍은사진

 

 

마무리 볶음밥 먹기 전 꿀팁!

볶음밥을 주문할 때 이모님께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 참여한다고 말씀드리면 미리 준비해두신(?) 영수증을 주신다. 그 영수증을 찍고 네이버 플레이스에 리뷰 인증을 하면 볶음밥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부끄러워 하지말고 꼭 공짜 볶음밥 이벤트까지 챙기시길 바란다:) 잘 보면 옆 테이블도 영수증 찍고 있고 너도 나도 다 같이 참여하는 이벤트이다. (어쩐지 리뷰가 많긴 하다 했다) 계산할때 영수증 이벤트 참여했다고 말씀드리면 되고, 따로 보여달라고 하시진 않았다. 

 

아무튼 맛없고 불쾌했으면 이벤트 참여도 안했을텐데 엄마도 나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기 때문에 리뷰에도 적극 참여했다. 볶음밥도 정말 맛있다ㅋㅋㅋ 배가 모자란데도 끝까지 다 먹느라 힘들었다. 

 

 

볶음밥

 

 

엄마가 집에 와서 배불러서 다 못먹고 남기고 온 알찜이랑 남은 양념이 생각나신다며...그 양념 너무 아깝다고 계속 얘기하셨다. 밥 비벼드시고 싶으시다고 몇일은 얘기하신 것 같다. 엄마가 이렇게 좋아하시는 줄 알았으면 진즉 같이 올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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