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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용산역 용리단길 맛집] 꼬치국수 숯불구이 '대림국수'

요즘 신용산역 용리단길이 엄청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정말 핫한 세계 맛집들이 엄청 많이 몰려 있고 인기있는 곳은 대기가 엄청나다. 대림국수는 본래 을지로 대림상가에서 시작된 국수집인데 핫한 용리단길에서도 찾을 수 있다. 나는 용산공원 개방했을 때 구경갔다가 용리단길을 다녀왔는데 이렇게까지 핫한 곳인 줄 몰랐다. 

 

 

꼬치국수 '대림국수' 

대림국수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길 15 1층, 2층, 3층
영업시간: 11:30 ~ 23:00 (라스트오더 21:30)
브레이크 타임: 14:30 ~ 16:30

 

 

 

한줄평:

-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신기하고 새로운 맛.

- 살짝 외국에서 (중화쪽) 먹는 음식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 꼬치는 야들야들하고, 국수는 탱글탱글하고, 국물은 중국향 + 감칠맛이 난다. 

 

 

꼬치국수한그릇-꼬치국밥-한그릇

 

 

대림국수는 신용산역 1번출구에서 나오면 용리단길 바로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눈에 확띄는 빨간색 파란색 화려한 색깔과 3층짜리 확 트인 건물이 궁금해서 일단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가게 앞에는 이런 손님들의 반응을 알았는지 메뉴판을 예쁘게 꾸며 입간판으로 만들어 놓았다. 

 

 

대림국수-전경사진

 

우리도 입간판과 눈높이에 맞춰 걸어둔 메뉴판을 보고 대림국수를 먹으러 발길을 향했다. 사실 이전에 용리단길을 한바퀴 돌았는데 다른곳은 대기가 너무 길어 언제 빠질지 알 수 없어 차선책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대림국수-가게앞-입간판-메뉴

 

운 좋게도 앉고 싶었던 창가 자리를 획득했다. 창가자리 말고 안쪽에도 자리가 꽤 많이 있는 편이다. 

 

2층-창가에서-바라본-밖풍경

 

분위기는 살짝 일본식 꼬치집 분위기도 살짝 나고 아무튼 편한 분위기다. 나무 의자 밑에는 가방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저녁에 술 한잔, 꼬치 한입 하면서 눌러 앉아 있어도 좋을 것 같은 곳이었다. 

 

내부-테이블모습

 

 

<메뉴>

- 꼬치국수/꼬치국밥 (견봉살 2꼬치 제공, 3시까지)
꼬치국수 온면 (순한맛, 기본맛) : 10,500원
꼬치국수 비빔면: 9,500원
꼬치국수 냉면 (계절메뉴) : 10,000원
꼬치국밥 (순한맛, 기본맛, 매운맛): 10,500원

- 국수
온면 (순한맛, 기본맛): 7,500원
비빔면: 6,500원
냉면 (계절메뉴): 7,000원
- 국밥 (순한맛, 기본맛, 매운맛): 7,500원
- 숯불 꼬치 (종류별 가격 상이/ 아래 사진 참고)

 

대림국수의 가장 기본적인 메뉴는 꼬치가 들어간 국수 또는 국밥이다. 꼬치 없는 메뉴도 있고, 숯불꼬치를 단품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대림국수-메뉴판

 

 

숯불꼬치 단품 메뉴는 아래 메뉴판 참고.

숯불꼬치는 저녁에 하이볼과 함께 마셔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이볼은 6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대림국수-메뉴판-꼬치메뉴

 

우리는 꼬치국밥과 꼬치국수를 주문했다. 둘다 온면으로 주문했는데, 하나는 비빔면으로 주문해볼껄 하는 생각도 들었다. 뭐 어째튼 국수하나 밥하나 먹고 싶어서 주문해서 같이 나눠 먹었다. 

 

 

꼬치국수 온면 (순한맛)

 

꼬치국수에는 견봉살 2꼬치가 올라간다. 견봉살은 닭의 특수부위이다.

처음에 꼬치를 먹었을 땐 이게 닭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는데, 먹다보니 닭꼬치임을 알았다. 

꼬치국수-한그릇-꼬치2개올라감

 

국수안에는 양파, 고추, 버섯등이 들어간다. 만원에 한그릇 치고는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다. 꼬치는 야들야들하고 숯불향이 확 올라온다.

국물은 좀 특이한 맛이었다. 일단 고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순한맛인데도 은근 매운맛이 났다. 또, 국물이 약간 중국음식 (홍콩이나 대만쪽)에서 맛볼 수 있는 향신료 또는 고수가 들어간 맛이었다. 고수가 들어간 것 같진 않은데 맛은 은근히 그런류의 맛이 난다. 그리고 약간 기름진 맛이 나는 육수다. 그래서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오랫만에 느끼는 새로운 맛이라 좋았다. 

 

꼬치-하나-들어올려찍은사진

 

국수가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것도 장점! 
국수랑 꼬치를 한번 싸서 같이 먹어봤는데 조합이 괜찮았다. 꼬치가 2개인게 아쉬워 추가로 숯불꼬치를 주문해야 하나 살짝 고민을 하기도 했다. 

 

꼬치에-국수를-말아올린-사진

 

 

꼬치국밥 (순한맛)

 

꼬치국밥은 매운맛까지 있고, 국밥이기 때문에 따뜻하게 먹는 종류 1가지이다. 국물은 꼬치국수랑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꼬치국밥에도 견봉살 2꼬치가 들어간다. 

 

국밥-한수저-뜬-사진

 

국밥 안에는 고기도 들어가 있고 꼬치 국수와 마찬가지로 견봉살 꼬치가 올라간다.
밥이 말아져 있어서 후루룩 점심으로 먹고 나가긴 좋은 것 같다. 꼬치 때문인지 고기 때문인지 육수 자체에 기름이 많은데 살짝 매콤한 맛 때문에 중화가 되어 전체적으로 느끼한 느낌은 없었다. 
꼬치 국밥에는 당면도 들어가있다. 이런 국밥을 먹으니 신기하고 새로운 맛에 눈이 커졌다. 

 

국밥과-국수한그릇-먹다가-찍은사진

 

국밥-과-꼬치한그릇-조금-멀리서찍은사진

 

의외로 국밥과 국수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기에 좋았다. 내 기준에서 모자르지 않고 딱 적당했는데, 성인 남성은 양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남은국수를-꼬치에말아서-클로즈업-한-사진

 

국수도 하이볼이랑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고, 술안주로 먹기에도 참 괜찮은 것 같다. 국물 땡기고 새로운 맛에 도전하고 싶다면 가볼만 하다! 용리단길 이외에도 지점이 여러곳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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