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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 송당리 구좌읍 카페] 초록초록 분위기+티라미수 맛집 '송당나무 카페'

제주에서 1일 1카페는 필수다. 가고 싶은 카페가 너무 많아서 하나만 골라 가는게 어려울 뿐...

이번에 방문한 카페는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카페다. 송당리에는 핫 플레이스가 많은 듯 하다! 

 

방문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사장님 부부가 인간극장에 출연하셨다고 한다. 

카페는 굉장히 외진곳(?)에 있었다. 옛날옛적에 시골길을 아빠차 타고 달리던 기분이 나는 그런 위치라고나 할까...

절대로 여기에 카페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한 자리에 카페가 있다. 

지금 보니 찾아가기 어려운 게 이 카페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다. 

처음 도착한 카페 앞에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건물이 너무 예쁜 온실처럼 지어놔서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환하게 햇살이 잘 비치는 통 유리 창문에 위 지붕에도 창문이 나 있어 햇빛 하나는 끝내주게 받을 것 같다. 천장에 창문이 있어야할 이유를 실내에 들어서니 조금 이해가 갔다. 

사장님께서 인스타그램도 하시는데 가드닝과 플로리스트 교육도 직접하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카페는 정말 식물과 꽃으로 가득해서 실내 안에 있는데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싱그러운 느낌이다. 

입구부터 수많은 화초들이 손님을 기다리며 손님을 반기고 있었다. 

 

   메뉴 이야기

주문은 1인 1메뉴. 커피도 있지만 차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차 종류는 홍차와 허브차 과일향, 꽃향으로 나뉘어져 있어 티 전문점의 느낌이 들기도 했다.
게다가 수제 과일차, 착즙 주스도 있어서 건강까지 생각하는 그런 곳이 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이런 카페에 오면 꼭 차 종류를 마셔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케이크 종류는 티라미수와 치즈 케이크 두가지이다. 

 

 

주문을 하고 나서 카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 찍기에 바빴다. 

카페앞은 넓은 잔디밭과 가드닝으로 산책할 수 있는 여기저기가 굉장히 많고 생각보다 더 넓어서 좋았다. 따로 입장료를 내고 다른 식물원 구경을 안해도 될 듯 하다. 

아이들이 놀기 뛰놀기 좋은 잔디밭 한 켠에는 아이들을 위한 모래밭과 장난감들이 놓여져 있었다. 

이건 마치 키즈카페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아이들이 모래밭에서 장남감 자동차, 트럭을 가지고 노느라 정신이 없어 엄마 아빠가 가자고 불러도 노는데에만 몰입하고 있었다. 

 

실내자리도 좋지만 실내 바로 앞에 있는 실외 공간도 좋다. 실외에는 테이블석도 있고 긴 벤치 의자도 있었다. 

이 카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을 꼽으라면 가드닝을 활용한 화분 테이블 이다!

이 테이블이 너무 마음에 들고 너무 인상적이었다. 

밑에는 화분으로 받침대 역할을 하고 그 위로는 테이블을 만들었다.

아마도 가드닝이란 이런 것인가...사장님의 아이디어와 센스가 돋보인다. 

 

인스타에서 구경했던 고냥이도 여러마리 있었다. 앉아서 졸립다고 꿈뻑꿈뻑 조는게 너무나 귀엽다. 

아이폰 인물사진 모드로 고양이 사진을 찍어보니 확실히 잘 사진이 전문가가 찍은 것처럼 잘 나왔다. 

덕분에 동물 사진 찍을 맛이 났다. 고양이가 여러 마리 있었는데 곳곳에 숨어 있어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잔디밭에서 바라본 카페. 
가드닝 한쪽에 심어져 있던 소규모의 핑크뮬리
오후 낮잠을 즐기는 고냥이2. 
티라미수, 샹그리아 & 진저 차 , 


주문은 카운터에서 받고 주문을 하면 사장님이 주문한 차와 티라미수를 직접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 

# 메뉴

- 티라미수:
티라미수는 사장님이 애정하시는지 굉장히 건강한 재료만을 사용하신다고 한다.
티라미수가 예쁜 화분에 담겨져 나왔다. 티라미수를 주문한지 몰랐던 나는 웬 화분이 나왔느냐고 물었다. 
언니가 티라미수라고 대답해줬다. 예뻐서 먹기가 너무나 아까웠다. 
맛도 정말 좋았다.
요 근래에 먹어봤던 티라미수 중 원탑이었다. 부드럽고 달콤하고... 특히 촉촉하고 부드럽기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었다. 
1인당 1 티라미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티라미수를 다 먹으면 토분은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나는 가져가고 싶었지만 언니가 예쁜 쓰레기라고 해서 그냥 두고 왔다... 

- 티:
예쁜 찻잔에 허브차를 담은 티백과 말린 과일을 같이 담아주시는데 따뜻한 물을 더 우려 마실 수 있도록 물이 가득 담긴 보온 주전자를 같이 주신다. 과일차의 상큼함과 따뜻함이 기분 좋아진다.
계속 우려 먹을 수 있는 차를 선택한 건 신의 한수 였다. 오래오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카페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카페 외부에는 홀로 외롭게 집을 지키는 강아지도 있었다. 사람이 반가웠는지 꼬리를 흔들어 대며 나를 반겨준다. 

역시나 아이폰의 인물사진 모드 사진빨이 참 잘 받는 주인공이었다. 

# 분위기

실내 분위기는 완전 푸릇푸릇한 식물원 & 온실 스타일이다.
어째 카페에 손님보다 식물이 훨씬 더 많았다. 
각 테이블마다 화분과 꽃이 놓여져 있고 카운터뿐만 아니라 그냥 카페 전체가 다 식물과 꽃으로 뒤덮여 있다. 
카페에서는 오솔레미오 라는 오페라 곡이 흘러나왔다.
왠지 모르게 식물이 가득한 초록초록한 카페와 너무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실내는 올라가보진 않았으나 2층도 있었다.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정말 새롭다. 
이곳은 정말 누구랑 와도 정말 좋은 곳이다. 제주에 오면 또 오고싶은 카페...특히 티라미수 먹으러 또 방문해야겠다. 

 

 

카페앞으로 보이는 오름과 산책길도 카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 이런 곳에서 살면 삶이 한층 여유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자림이나 용눈이 오름, 다랑쉬 오름과도 가까워서 코스로 묶어서 가기에도 너무나 좋은 것 같다. 

카페가 외진 곳에 있어서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데 제주도는 밤이 일찍 찾아오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보다는 낮시간을 활용해 카페투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영시간: 10:00~18:0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874-4

 

 

 

 

제주도 하루 일정 코스:

비자림 → 송당나무 카페 → 다랑쉬 오름 → 선흘곶(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