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앤키스가 50% 세일을 한다길래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수없이 아이쇼핑을 한 끝에 가방을 질렀다.
사실 쇼핑한지는 한달(?) 정도 됐는데 이제서야 올린다.
쇼핑하고 나서 집에만 있어 들고 나갈 곳이 없다는 것이 함정이다.
찰스앤키스 가방은 예전에 청하랑 태연, 걸스데이 유라가 공항패션으로도 들었던 가방이다.
태연은 화보 촬영으로 출국할 때, 이 브랜드의 미니백이랑 슬립온 로퍼를 신기도 했다.
이 사진 보고 태연 니트 카디건이 너무 예뻐서 눈여겨봤는데... 알고 보니 리본 미니백이 찰스앤키스 꺼였다.
결국 고민 끝에 베이지색 가방 두 개랑 평범한 검정 구두 하나를 구입했는데 태연 사진이 큰 영향을 미친것 같다.
네이버 쇼핑에서도 가격비교 쇼핑도 가능하지만,
찰스앤키스 공홈에서 최대 50% 세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매장이랑 온라인 상품은 약간의 차이가 있었으나 대체로 비슷한 편인 것 같다.
찰스앤키스 공홈 직구도 가능한데 보통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을 해준다.
대신 공홈에서 살 경우 해외에서 배송 오는 거라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입력해줘야 한다.
찰스앤키스 가방 중 요즘 유행하는 버킷백, 미니백, 크로스백, 숄더백, 클러치 등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매장에서 신발도 하나 더 구입하려고 했으나... 세일이라 37 사이즈(240)가 없어 구입을 못했다.
세일할 때는 인기 사이즈가 빨리 빠질 수 있으니 재빨리 구입하는 게 중요한 듯하다.
찰스앤키스 샌들이나 구두도 예쁜 게 매우 많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샌들이 특히 예쁘고 독특한 디자인이 많은 것 같다.
찰스앤키스가 싱가포르가 본사라 여름인 나라라 그런 것 같기도...
이번에 구입한 찰스앤키스 가방은 베이지색 버킷백과 라지 숄더백이다.
찰스앤키스 매장에서 버킷백만 색깔별, 크기별로 늘어놓고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형평성에 맞게 미니백과 라지 백을 하나씩 구입했다.
매장을 가보니 역시 요즘 대세는 미니백과 버킷백이었다.
상품번호: ck2-20780203
찰스앤키스 숄더백 XL
색상: 베이지
소재: 합성 피혁
요즘은 숄더백도 이렇게 큰 사이즈는 매장 어디를 봐도 잘 찾아볼 수가 없다.
올봄, 여름에도 미니백이 계속 대세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라지 숄더백이 필요할 때가 있다.
가끔 노트북을 넣어가지고 다닌다던가, A4 사이즈 서류를 넣으려면 이렇게 큰 사이즈 가방이 필요하다.
이 가방은 숄더 스트랩이 일체형으로 가방에 부착되어 있고
안쪽에는 스냅 단추 (똑딱이 단추)가 가운데에 있어 편리하다.
스트랩은 적당히 길어 어깨에 매었을 때 딱 허리 부분 정도 오는 길이다.
어깨에 매거나, 팔이나 손에 들어도 전혀 걸리적거리지 않고 편하다.
가방 속에 작은 파우치도 같이 들어 있어 너무 좋다.
가방 하나를 샀는데 파우치가 하나 딸려오니 뭔가 이득인 느낌!
가방 안은 분리되어 있지 않은 게 단점이긴 하다.
파우치 이외에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그냥 통자라 물건을 넣다 보면 가방 안이 뒤죽박죽이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요즘엔 가방 속에 가방이라는 백인백이 잘 나오니 필요하면 백인백으로 해결하면 되겠다.
13인치 맥북과 요즘 읽고 있는 벽돌 책을 한번 넣어 보았다.
맥북은 가로로는 안 들어가고 세로로 넣었을 때 딱 맞게 들어간다.
가방을 어깨에 메었을 때 맥북이 튀어나와도 불편한 건 없었다.
A4용지 사이즈는 잘 들어가고도 남아 서류를 넣을 때는 문제가 없을 듯하다.
깊이가 굉장히 깊어서 책이나 서류를 넣어도 사이즈는 넉넉해서 좋다.
역시 라지 쇼퍼백의 장점은 넉넉한 사이즈다.
가방이 큰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무겁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어느 상황에서나 데일리 백으로 무난하게 메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상품번호: CK2-50270355_Beige_S
상품명: 미니 엔벨롭 백
색상: 베이지
소재: 합성 피혁
특징: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 포함
두 번째로 구입한 상품은
첫 번째 구입한 상품과 완전 극단적으로 초 미니백을 선택했다.
이렇게 작은 가방은 하나도 없는 데다가
매장에 갔더니 죄다 이렇게 작은 미니 사이즈만 나와 있길래 나도 대세에 합류하기 위해 하나 샀다.
개인적으로 작은 가방을 선호하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작은 사이즈의 미니백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이즈도 앙증맞고 디자인도 너무 예쁘다.
미니백의 최대 단점이 있다면 많이 넣을 수가 없다는 것!
아이폰 11 도 안 들어간다.
휴대폰을 넣으려면 다 들어가지 않아서 위쪽이 툭 튀어나온다.
지갑도 넣어봤는데 다행히 반지갑은 딱 맞게 들어간다.
간단하게 립스틱과 카드지갑 정도만 들어갈 듯하다.
어깨끈 스트랩이 있는 건 편하고 좋다.
스트랩 길이도 길어서 크로스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크로스백을 너무 좋아하는데 완전 취향저격이다.
찰스앤키스 가방은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여행 갈 때 많이들 구입하는 쇼핑 리스트 중 하나인데,
현지에서도 생각보다 저렴한 편은 아니라 세일할 때 사는 게 완전 이득이다.
요즘 긴급재난지원금도 쓸 수 있는 곳이 많다고 하던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늘어나서 어디 나갈 데도 없지만 쇼핑으로 마음의 위로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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