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강남
쉑버거, 쉐이크, 치즈프라이 먹어본 후기
드디어 쉑쉑버거를 먹어보았다.
명절을 앞두고 긴 휴가를 쓴 친구와 함께 강남에서 만나 점심을 먹었다.
강남에서 만나면 무얼 먹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쉑쉑버거를 가기로 했다.
햄버거는 무척 오랜만이다.
쉑쉑버거 강남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52 대연빌딩 1층
전화번호: 02-553-5576영업시간: 10:30~22:00
추석 연휴 운영시간: 9/30(수) - 정상운영ㅣ10/1(목) - 12:00~22:00
⊙ 쉐이크쉑 강남점 딜리버리 서비스 런칭
: 해피오더,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에서 쉐이크쉑 딜리버리 주문 가능
주문 가능 시간 : 11:30 - 21:00
배달 최소 금액 : 15,000원 이상
강남역보다는 신논현역에서 가까운
쉑쉑버거는 아직도 평소 줄이 길고 사람이 많다고 한다.
우리 둘 다 강남은 오랜만에 나오는지라 요즘도 줄을 서야 하는지 궁금했는데
평일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줄은 없었다! (오예)
간단하게 열체크와 QR 체크인을 하고
바로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입장할 때 메뉴판을 받았다.
(메뉴판 사진 아래 참조)
매장 안에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꽤 많은 편이었지만
주문하는 줄은 길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먼저 앉을자리를 잡았다.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숨어있는(?) 자리가 더 있다.
매장 홀이 크고 넓은데
맥도날드, 버거킹 매장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분명 테이블이나 의자는 다른 햄버거 가게와 다를 바 없지만
뭔가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가 느껴졌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형광등과 스크린, 통창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쉑쉑버거 메뉴
안쪽 홀은 사람이 덜 많아 그쪽에 자리를 잡기로 하고
메뉴판을 둘러보았다.
쉑쉑버거 인기 메뉴
쉑버거 (싱글: 6.9 / 더블: 10.9)
프라이 (3.9) 또는 치즈 프라이 (4.9)
바닐라 쉐이크 (5.9)
쉐이크는 바닐라, 딸기, 커피, 피넛 버터 등등 다양한 맛이 있다.
쉑쉑버거는 단품만 있고 세트 메뉴는 없다.
쉑버거+치즈 프라이+딸기 쉐이크를 주문해서
총 결제금액
17,700원
햄버거 가격이 비싸긴 비싸다.
쉑쉑버거는 해피포인트 적립 또는 사용이 가능하다.
모아둔 해피포인트 사용해서 15800원에 결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려고 하니 갑자기 사람이 많아졌는데
그래도 패스트푸드라고 줄은 금방금방 빠진다.
진동벨을 받고 10분 정도 기다렸을 때쯤 햄버거를 픽업할 수 있었다.
한쪽에는 다른 패스트푸드 매장과 마찬가지로
빨대, 냅킨, 케쳡, 머스타드 소스 등을 셀프로 이용할 수 있다.
쉑쉑버거 후기
- 쉑쉑버거 추천 메뉴 -
쉑버거+치즈 프라이+딸기 쉐이크
치즈 프라이는 치즈 소스를 뿌릴 것인지,
찍먹으로 할 것인지 선택이 가능하다.
나는 쉑버거를, 친구는 고기 없는 슈룸버거를 주문했다.
친구가 주문한 슈룸 버거는 고기가 없는
베지테리안 버거!
고기처럼 보이는 패티는 고기가 아닌,
포토벨로 버섯 패티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맛은 있다고 한다.
치즈와 양상추, 토마토, 버섯 패티에 쉑소스가 들어간다.
버섯 패티는 고기 패티만큼 꽤 두꺼운 편!
친구는 레몬에이드를 선택했는데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건강한 느낌, 단맛도 덜하다.
쉑버거에는
소고기 패티에 치즈, 토마토, 양상추, 쉑소스가 토핑으로 들어간다.
원래 가기 전에 노번 쉑버거를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노번은 빵이 안 들어가는 대신 양상추로 랩 싸듯 감아준다고 하는데
사진을 보니 너무 없어 보여서 그냥 빵 있는 쉑버거를 택했다.
생각보다 크기가 아담한 사이즈다.
한입에 베어 먹기도 좋은 사이즈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
그런데 다 먹고 나니 배는 엄청 부르다.
아마 같이 먹은 감자튀김이랑 쉐이크 때문일지도...
드디어 먹어본 쉑버거 맛은??
개인적으로 쉑버거는 빵이 부드럽고 단맛, 고소한 맛, 폭신폭신 맛있었다.
빵이 맛있어서 노번이 아닌 쉑버거를 선택하길 잘했다.
소고기 패티가 구워 먹는 소고기 맛이 난다.
적당히 기름지고 짭짤해서 먹기 좋고
적당히 건강한 햄버거 맛이다.
어째튼 모든 토핑이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
하지만
양상추가 달랑 한 장이라 아쉽다.
노번을 선택했으면 정말 큰일 났을 뻔했다.
감자튀김은 기름 맛이 나지 않고 살짝 담백해서 좋다.
눅눅한 것도 없어서 더 신선한 느낌이다.
하지만 딱히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맛이다.
치즈 소스는 나쵸 소스랑 비슷한 맛
나무로 된 포크를 줬는데 너무 약해서 감튀가 잘 부러졌다.
나무포크가 너무 불편했지만
손으로 먹는 게 꺼림칙해서 그냥 나무 포크로 먹었다.
감자튀김을 먹는다면 굳이 치즈 프라이를 선택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두 명이서 1개를 주문해서 나눠 먹어도 양이 괜찮을 것 같다.
딸기 쉐이크는
그냥 우리가 아는 달달한 쉐이크 맛.
엄청 맛있다 까지는 아니지만 엄청 달긴 하다.
단거 좋아한다면, 안 먹으면 살짝 섭섭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다음에 가면 그냥 레몬에이드나 다른 음료를 주문할 것 같다.
딜리버리 주문도 굉장했던 쉑쉑버거...
▶ 총평
- 듣던 대로 맛있는 햄버거. 이건 정말 부정할 수 없다.
- 감자튀김과 쉐이크는 그냥 평범하고 제일 무섭다는 다 아는 맛
- 유일한 단점이라면 가격 때문에 자주 먹지는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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