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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 함덕 맛집] 무거버거 (당근버거, 시금치버거, 마늘버거)

제주 함덕에서 특색있는 햄버거 맛집을 방문했다. 

당근 버거로 알려져 유명한 곳이다. 

함덕 바다를 바라보면서 버거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제주에는 서울만큼이나 맛집이 다양하고 많다는 것. 

이제는 더이상 고기국수 맛집을 찾으러 다니지 않는다. 

그만큼 맛있고 제주만의 특색이 있는 맛집이 참 많다. 

 

 

  무거버거 당근버거 후기  

 

한줄평:

- 당근 버거와 당근 쉐이크 인상적이다.

- 버거와 쉐이크에 당근 맛이 강하지 않아 호불호가 없을 만한 메뉴다. 

 

 

무거버거는 함덕 번화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가 까만 건물이 보이면 차를 멈춘다.

간판이 없는 지 있는데 안보이는 건지 간판을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다들 알아서 잘 찾아오는 곳!

 

 

제주도는 카페나 레스토랑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은 곳이 많아 좋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제주스럽고 자연주의가 느껴지는 이곳

 

 

왠지 당근을 심어 놓았을 것 같은 흙을 밟고 입구로 들어섰다. 

창문에 써있는 글귀가 참 마음에 들었다. 

 

"자연에 가까운 버거를 만듭니다"

 

"We make burger close to nature."

 

 

제주스러움이 곳곳에 있어 운치 있다. 

이곳에 오면 누구라도 제주 함덕에 반해버릴 듯 하다. 

 

 

 

 무거버거 메뉴

 

무거버거 메뉴는 간단하다.

가격은 세트메뉴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Mooger Buger

《단품 메뉴》

마늘버거/ 당근버거/ 시금치 버거

- 싱글: 8500원 

- 더블: 12000원

 

세트 메뉴

1. Soft drink set (콜라, 사이다, 환타, 탄산수)

- 싱글: 12000원

- 더블: 15500원

 

2. Milk Shake Set (바닐라, 당근, 녹차 쉐이크)

- 싱글: 15500원

- 더블: 19000원

 

3. 아메리카노 세트

- 싱글: 14000원

- 더블: 17500원

 

 

 

당근버거, 시금치 버거 뿐만 아니라 쉐이크도 특이하다.

당근 쉐이크와 녹차 쉐이크가 있다!

역시 제주의 특산품을 이용한 재료들이 돋보이는 메뉴 구성이다. 

 

 

 오션뷰 맛집 무거버거

 

 

무거버거는 오션뷰 맛집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1층은 널찍하고 사람이 없다.

방문한 날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모두 2층으로 오션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2층에 올라가면 

액자 같은 작은 창문으로 함덕 바다가 보인다. 

 

 

앞, 옆으로 함덕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테이블이 없는 가운데는 큰 문이 나 있어서 야외로 나갈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주문한 메뉴

- 당근버거 세트 (당근 쉐이크)

- 마늘버거(더블) 세트 (녹차 쉐이크)

 

 

3가지 메뉴 (당근, 시금치, 마늘)를 모두 먹어보고 싶었지만,

대표 메뉴인 당근버거를 주문하고

하나는 마늘버거를 주문했다. 

 

 

귀엽고 앙증맞은 세트구성과 패키지가 마음에 든다. 

 

 

  당근버거는??  

 

 

속 재료: 당근번, 당근소스, 청상추, 양파, 토마토, 소고기 패티, 아메리칸 치즈, 튀긴 당근

 

당근버거는 당근 번 (빵)으로 만들어졌다.

그렇다고 당근 맛이 많이 나지는 않았다! 

 

 

어쩐지 당근색과 유사한 빵을 볼 수 있는데,

채소 번은 버거 종류에 따라 야채랑 유기농 밀가루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인공착색제나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니

그 철학이 참 마음에 든다.

 

 

튀긴 당근를 포함한 당근 소스 등 속재료도 꽤 푸짐하다.

그 맛도 조화가 괜찮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기대했던 (?) 당근 맛이 많이 안난다는 것!!!

속재료가 알차게 들어간 맛있는 햄버거를 먹는 느낌이었다.

당근 소스도 과하지 않게 적절한 밸런스가 있었다. 

 

 

당근이나 채소에 거부감을 보이는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했던 당근 쉐이크도 의외였다.

개인적으로는 당근 주스처럼 당근맛이 더 강했으면 좋겠지만, 

당근 맛이 강하게 나지 않아서 호불호가 크지 않을 듯 하다.

 

 

당근 알갱이(?) 식감이 아주 살짝,

당근 맛도 아주 연하게 

바닐라 쉐이크 맛이 좀 더 진하다. 

달달해서 또 생각나는 맛!

 

쉑쉑버거에서 먹던 쉐이크 만큼 맛있지만

더 특별해서 무거버거 쉐이크가 더 생각난다. 

 

 

 

마늘버거 속재료:

마늘번, 마늘 소스, 양파, 편마늘 버섯볶음, 소고기 패티, 스위스 아메리칸 치즈, 볶은 양파

 

 

마늘 버거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맛이다.

갈릭소스 맛 때문에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다.

 

하지만 마늘 버거의 번 (빵)이 마늘 번 이라는 점은 

빼놓을 수 없는 무거버거만의 특징이다. 

 

 

 

여기에 제주에서 유명한 녹차를 이용한 녹차 쉐이크까지

모두 환상의 조합 아니겠는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햄버거라

제주 맛집 리스트에 빠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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