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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제주 서귀포 중문 맛집] '하례정원' 해물 파스타 맛집 한줄평: 플레이팅이 멋지고 해산물양이 굉장히 풍부해서 가성비 괜찮다. 생각보다 많이 느끼하지 않고 소스가 부드럽고 맛있다. 나는 한식을 좋아하고 밥순이지만 가끔 느끼한게 땡길 때가 있다. 대학교 다닐 시절에는 느끼한 걸 참 좋아했던 것 같다. 그땐 외식을 하면 꼭 피자나 파스타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있는 한식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다. 그래도 한식만 계속 먹으면 물리는지 또 느끼한게 땡긴다. 참 알 수가 없다. 숙소 함덕 근처에는 괜찮은 파스타집이 없는 듯 했다. 드라이브도 할겸 해서 점심을 먹으러 저 밑에 서귀포까지 가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제주도도 상당히 크다. 어딜 가는데 차타고 가는데만 한시간이 걸린다. 하례정원 매일 11:00 - 21:00 la.. 더보기
[제주 조천읍 맛집] 줄서서 먹는 한식 비빔밥 맛집 '상춘재' 한줄평: 음식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다. 해물돌솥밥이 맛있었고 비빔밥 재료를 아끼지 않고 푸짐하게 쓰는 집이다. 제주도에서 방문했던 음식점 중 가장 대기를 오래한 곳이다. 대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맛집이란 건가...? 알고보니 청와대 출신 쉐프님이 하시는 식당이라 인기가 많은가보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 이후에 갔는데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약 30분을 넘게 기다렸다. 대기를 오래한 터라 그만큼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되기도 했다. 음식점이 4시에 문을 닫는 관계로 우리 팀이 들어가고 나서는 더이상 손님이 들어오지 않았다. 매일 10:00 - 16:00 휴무일: 월요일 여기는 비빔밥 전문점이다. 특히 제주의 특산물인 문어, 전복, 해산물 비빔밥이 주 메뉴다. 원산지가 제주산이 아닌 것도 있었다. 멍게.. 더보기
[제주 판포포구] 제주 해물 솥밥 맛집 '판포미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2913-1 1층 한줄평: 자극적이지 않고, 솥밥에 계란장이 화룡정점이다. 여행을 와도 한끼한끼를 잘 먹어야 한다. 잘먹어야 체력을 방전하지 않고 잘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제때 시간 맞춰 밥을 잘 챙겨먹고 중간중간 디저트도 잘 챙겨먹기란 사실 쉽지만은 않다. 어쩌다보면 일정이 계획대로 되지 않고 어쩌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금방 가있기도 하다. 이날도 어쩌다보니 4시쯤 늦은 점심을 먹었다. 분명 저녁도 먹을 거지만 그래도 늦은 점심이라고 해서 대충 먹을 순 없었다. 점심을 먹고 일몰을 보러 가야하는 일정이 또 있고 일몰을 보려고 올라가야할 언덕이 있으니 말이다. 판포 주변에서 찾은 음식점은 '솥밥'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었다. 위치는 포구 바로 앞은 아니고 조금 떨어.. 더보기
[제주 판포포구 맛집 ] 제주앞 바다 흑돼지 맛집 '바다를 본 돼지' 한줄평: 돼지고기도 소고기처럼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묵은지가 화룡정점. 제주 판포는 처음왔다. 아니 아마 지금처럼 조금 더 개발이 되고 나서는 처음인 것 같다. 몇년전 혼자 자전거 여행을 할 때 아마 이곳을 지나가지 않았을까 싶다. 판포는 조용하고 낭만이 있고 일몰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다. 일몰이 아름다운 이유 중 하나가 풍차가 보이는 바다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낭만이 있는 판포에는 맛있는 흑돼지가 있어 더 잊지 못한다. 분명 판포의 낮은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동네였다. 그런데 저녁이 되자 갑자기 어디선가 사람들이 다 흑돼지를 먹으러 판포로 왔다. 신기했다. 분명 낮엔 조용하던 곳이 밤에는 북적북적한 곳. 바다를 본 돼지는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었다. 바다를 바라.. 더보기
[제주 조천읍 선흘 맛집] 그냥 집밥인데 너무 맛있는 쌈밥집 '선흘곶' 한줄평: 그냥 집밥이다. 그런데 너무 맛있다. 여행을 오래하다 보면 꼭 한식이 그립고 집밥이 그리워질 때가 온다. 선흘쪽 음식점을 찾다가 쌈밥이 먹고 싶어 이 곳을 찾았다. 다랑쉬오름에서 일몰을 보고 금방 내려오니 아직 6시반밖에 안됐는데 해가 금방 지고 해가 지는 동시에 캄캄한 어둠이 찾아왔다. 제주는 해가 지고 나면 어둠이 더 빨리 찾아온다. 어둠속에 중산간을 나홀로 달리고 있자면 좀 으시시하고 무서운 기분도 들게 마련이다. 이번에 찾은 음식점을 네비로 찍고 찾아가는데 가면 갈수록 점점 어둡고 외딴 곳으로 네비가 길을 안내했다. 깜깜해지니 정말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 생각할 수록 맞게 찾아왔나 싶을 정도로 외진 곳에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네비는 길을 잘 찾았다. 나보다 나은듯 하다. 선흘곶 영업.. 더보기
[제주공항 맛집] 수요미식회 도두점 '순옥이네명가' 순옥이네명가가 그렇게 유명하다길래 몸보신도 할겸 도두동에 있는 순옥이네로 향했다. 이날은 한라산을 다녀온지라 더더욱 몸보신이 필요한 날이었는데 제주도에 오면 전복을 꼭 먹어야 하는 메뉴중에 하나인 듯하다. 여기저기 메뉴판을 보면 온통 전복이 들어간다. 덕분에 제주도에서는 전복으로 몸보신을 맘껏한다. 순옥이네 명가 매일 09:00 - 20:3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명절(추석, 설날) 연휴 휴무 순옥이네 명가는 방송을 많이 탄 음식점이다. 수요미식회며 생생정보, 모닝와이드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 관광지를 가면 가장 먼저 검색하는 게 맛집 방송들 중 하나인데 3곳이나 소개가 되었다니 궁금하긴 하더이다.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5시까지였는데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가서 사람도 별로 없고 줄도 없이.. 더보기
[제주 함덕 맛집] 고기로 쌓은 한라산! 돼지고기 한라산 샤브 '돈대표' 한줄평: 인스타용 비쥬얼도 좋고 육수 맛도 좋다. 고기의 질은 그리 좋아 보이진 않지만 가성비는 괜찮다. 어찌어찌하여 급하게 온 제주도에서 첫끼로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다. 나는 샤브샤브를 무척 좋아한다. 해외를 다닐때도 샤브샤브를 즐겨 찾아다니곤 한다. 그래서 맛있는 샤브샤브 집을 찾으면 기뻐한다. 그래서 오늘은 기쁜 마음을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랫만에 정말 맛있는 샤브샤브와 육수를 찾았으니 그것도 제주에서! 위치는 함덕 해수욕장에서 매우 가깝다. 함덕 해수욕장이 넓다면 넓다고 할 수 있지만 음식점 있는 곳들은 다 거기서 거기니 걸어 다니면서 그렇게 길을 헤맬 일은 별로 없었다. 제주에 도착하자 마자 먹는 첫끼라 애타게 늦은 점심을 기다렸다. 오픈이 오후 3시인데 운좋게 딱 맞게 도착해서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