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시카고 피자 5가지 치즈

치킨집 굽네치킨에서 피자도 판매를 한다.

게다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카고 피자가 있다는 점에 끌려 굽네치킨으로 전화를 걸었다.

굽네치킨에는 피자 메뉴가 4가지나 있다. 

시카고 피자 외 포테이토피자, 바베큐 치킨 피자, 갈비천왕 피자도 있다. 

 

굽네치킨 시카고 피자

피자 사이즈: 레귤러

가격: 17000원 (16000원 + 배달비 1000원)

토핑 - 5가지 치즈 : 

팝모짜렐라슈레드, 스위트 리코타치즈, 로마노 치즈스프레드, 그뤼에르 큐브치즈, 그레이티드파마산치즈

전화로 주문할때 사장님이 배달까지 45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정확히 45분 걸려 도착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배달 받은 피자라 더욱 더 반갑다. 

구성은 피자 한박스와 피클 1개, 갈릭소스 1개, 핫소스 1개, 작은 캔 콜라 하나. 

굽네 치킨 모델은 성훈이다.

치즈가 살짝 굳었다면 전자레인지(30초)나 에어프라이어(1분)에 돌려 먹으라고 한다. 

우리가 받은 피자는 아직 따끈해서 받은 그대로 그냥 먹었다. 

받자마자 오픈한 박스안 피자에는 한 눈에 보아도 치즈가 철철 넘친다.

굽네치킨 시카고 피자

피자 사이즈는 레귤러라 두명이서 먹기에 적당하다. 

한판에 8조각인데 사이즈가 많이 크지는 않고 두께는 두툼한 편이다. 

굽네치킨의 시카고 피자는 토핑으로 치즈만 올라간다.

치즈덕후들에겐 정말 좋을 것 같다. 

다른 토핑 없이 치즈만 올라가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많이 먹다보면 물리는 느낌이 있기 때문...

치즈가 무려 5가지 종류로 이름도 생소한 치즈가 대부분이다. 

(팝모짜렐라슈레드, 스위트 리코타치즈, 로마노 치즈스프레드, 그뤼에르 큐브치즈, 그레이티드 파마산 치즈)

치즈가 많이 들어가 치즈향이 많이 나고 고소하다.

시카고 피자라기 보다는 그냥 치즈 피자라는 느낌이 강했다.

도우 두께가 많이 두꺼운데 도우 안에 토핑이 들어있진 않다.

두꺼운 두께의 도우는 그냥 도우일 뿐이라 아쉽다.

도우 안에 살짝 소스가 발라져 있고, 치즈는 도우 위에만 올라가 있다. 

진짜 시카고 피자 처럼 도우안에도 치즈가 넘쳐 흘렸다면 좀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먹다보니 도우 안에 토핑이 들어가 있는 다른 피자가 먹고 싶어진다. 

다양한 치즈맛을 즐길 수 있었던 건 좋았다. 

한 판을 다 먹었지만 먹으면 먹을 수록 치즈의 맛이 물리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피클이나 콜라, 맥주가 땡기는 맛이다. 

피자 위에 올라가 있는 이 노란건 아마도 그뤼에르 큐브치즈인 듯하다. 

요 치즈는 따로 먹어도 달콤하고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 

한줄평: 정석대로 치킨은 치킨집에서 피자는 피자집에서 시키는게 더 낫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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