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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두달 기다려 받은 '사과 떡볶이' 먹어보고서 찐후기

파주에서 유명한 '사과 떡볶이'라고 천연 재료와 100% 수제로 만든 떡볶이를 파는 곳이 있다. 서민갑부에 출연하기 전부터 유명했지만 TV출연으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본인이 주문할 땐 2달 기다려 받았지만, 지금 주문하면 기본 3달은 기다려야한다. 

 

2개월~ 3개월이나 기다려 먹을 만큼의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갑론을박도 있다. 사과 떡볶이를 주문하고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① 당일 생산해 당일 발송하기 때문이고 ② 월~금 출하, 하루 3500개 정도만 생산한다고 한다. 생산부터 포장 등 거의 모든 방식은 사람의 손으로 하기 때문에 생산량이 주문량을 못따라간다고 한다.

 

주문하고 잊어버리면 도착하는 '사과 떡볶이' 과연 두달 기다릴만 한가?

 

 

 

밀떡두개-주걱에-올라간-사진

 

떡볶이 하루 매출이 2억 9천만원(연매출 약 36억원)이 넘는다는 사과 떡볶이. 내가 사과 떡볶이를 주문한 이유는 단 하나, 천연 조미료와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편, 사과 떡볶이에는 사과나 사과소스가 들어가지 않는다. 양념 재료의 핵심은 치즈와 마늘 그리고 발효과정이다. 

 

 

기본팩-사과떡볶이

 

오래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주문할 때 한꺼번에 많이 종류별로 골고루 주문한다. 1인당 최대 10개씩 주문할 수 있다.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과 함께 포장되어 온다. 

 

 

스티로폼에-담긴-떡볶이

 

 

≪사과 떡볶이 메뉴≫

 

 ✔️ 밀떡볶이 기본팩 5,900원 (2인분)

- 3가지 맛: 달콤 / 매콤 / 신콤 

 

✔️ 밀떡볶이 홀플팩 3,900원 (1.3인분)

- 2가지 맛: 달콤 / 매콤 

- 구성: 판밀떡, 어묵, 천연소스, 천연육수

 

✔️ 쌀떡볶이 6,500원 (2인분)

- 1가지 맛: 조금 매운맛 

- 구성: 가래떡, 어묵, 쌀떡소스, 멸치다시마육수

 

✔️ 어볶이 반전팩 6,900원 (2인분)

- 3가지 맛: 달콤 / 매콤 / 신콤

- 구성: 판밀떡, 어묵 6종류, 천연소스, 천연육수

 

✔️ 비건 떡볶이 6,800원 (2인분)

- 1가지 맛: 보통맛 

- 구성: 쌀떡 + 감자면 + 비건소스

 

 

 

떡볶이팩-5가지종류별로사과떡볶이-포장지-사과모양에-포크찍힌-사진

 

 

메뉴 종류는 밀떡과 쌀떡, 어묵이 더 많이 들어간 것과 특이하게 비건 떡볶이도 있다. 비건 떡볶이는 육수는 다시마로 냈다고 한다. 

 

가장 기본적인 기본팩 밀떡 달콤한 맛을 먼저 먹어보았다. 구성은 육수와 소스 그리고 떡, 어묵이다. 간단한 구성이지만 떡볶이 재료로 있을 건 다 있는 구성! 

 

 

사과떡볶이-재료-천연육수-천연소스-떡-어묵

 

조리방법도 매우 간편하다. 육수를 넣고 끓이다가 떡과 어묵, 소스를 같이 넣고 6분 30초를 끓여주면 된다. 

 

사과 떡볶이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 딱 2가지 재료로만 만들어진다고 한다. 

 

 

떡볶이-조리방법

 

육수를 넣고 끓이자 마자 멸치, 다시마 냄새가 확 올라온다. 놀랍지만 놀랍지 않게도 굉장히 익숙한 향이다. 

 

 

육수-끓이는-사진

 

완전 진공포장 되어 있는 떡과 어묵을 끓는 육수 속에 넣어준다. 

 

팩에-들어있는-떡과-어묵소스에-떡과-어묵을-투척한-사진

 

 

천연재료로 만든 소스도 같이 넣어준다. 소스의 비밀은 치즈에 있다고 하는데, 이탈리아산 자연치즈 100%를 사용한다. 그 이름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그렇다고 소스에서 치즈 맛이 나지는 않는다. 소스에는 13가지 재료가 들어간다. 

 

 

떡볶이-소스

 

6분 30초동안 끓이는 동안 멸치액젓 향도 올라오는 걸 느꼈다. 우리에게 익숙한 재료들을 발효해서 만들어낸 소스라 거부감은 없지만 과연 특별한 맛을 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냄비에-떡-소스-육수를-모두넣고-끓이는-사진냄비에-떡-소스-육수를-모두넣고-끓이는-사진-양념이-재료에-베인모습

 

기본팩 달콤한 맛인데 소스는 매운맛이 강해보였다. 역시 맵찔이에게는 매운맛이였다. 

 

사과떡볶이-완성된-사진-냄비째

 

 

사과 떡볶이의 밀떡은 엄청 쫄깃하고 야들야들했다. 부드럽고 쫄깃해서 시중에 파는 떡볶이 떡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쫄깃함이 살아 있어 신전 떡볶이, 배떡의 떡과 차원이 다르다. 

 

 

떡하나를-포크에-찍은-사진

 

달콤 소스는 사실 매웠지만 맛있게 매웠다. 달콤 매콤이 자꾸 땡기는 맛이다. 매운맛은 고춧가루로만 낸 소스라고 하고 단맛은 사탕수수와 같은 비정제원당이 들어간다. 

소스의 맛은 우리에게 익숙한 단맛이라 사실 특별한 맛은 없었다. 기본에 매우 충실한 맛이다. 근데도 그냥 맛있는 이유는 역시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 아닐까?

 

육수에 멸치와 다시마가 들어가 끓일때는 분명 그 향이 강하게 났는데 먹을때는 그 맛이 사라지고 없다. 딱히 호불호가 있을 것 같진 않다. 바로 대중적인 맛과 기본적인 맛 때문! 

 

 

소스를-수저에-뜬-사진

 

국물 떡볶이인가 할 정도로 국물이 자작한데 어느새 먹다보면 국물은 싹싹 비우고 없다. 

 

수저에-떡-하나-올린-사진

 


총평


2달 기다려 먹은 떡볶이라고 하기엔 사실 맛은 평범하다.
대중적인 맛, 달콤함과 매운맛 + 기본에 충실한 맛 + 먹다보면 자꾸 땡기는 맛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가장 큰 장점은 떡이 매우 쫄깃쫄깃하고 쫀득하다는 것. 이건 따라잡을 수 없을 듯 하다. 
자극적인 다른 대중음식보다 먹고 난 뒤 속은 확실히 편하다. 

 

 

참고로 본인은 평소 집에서도 화학 조미료나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화학조미료에 익숙한 분들이 먹으면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본인은 2개월이든 3개월 기다려도 재료와 성분이 믿을만하다고 생각하고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해 또 주문할 의향이 있다. 한번 살때 대량으로 왕창 사야해서 처음엔 좀 부담이긴 하지만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고 싶을 때 꺼내먹으면 되니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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