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세일/ 러쉬 헤어 제품 추천/ 러쉬 씨닉 샴푸바

 

러쉬 세일   오프라인: 2020년 1월 27일 ~ 1월 31일  온라인: 2020년 1월 29일 오전 10시 ~ 1월 31일

러쉬가 세일을 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일년에 딱 한번 50퍼센트 세일이라 이날을 기다리는 사람도 꽤 많을 듯 하다. 나는 러쉬의 빅 팬도 아니고 많은 제퓸을 이용해 본 건 아니지만 러쉬 샴푸를 써보고 좋아서 사람들이 왜 러쉬 제품에 열광하는지 알게 되었다.

 

 

출처 러쉬코리아 

 

 

 

 

 

어느날 머리에 피지가 폭발을 했는지 빨간 여드름같은 게 생기기 시작해서 피부과에 가니 지루성 두피염 진단을 받았다. 당시에 연고를 처방받으니 약빨이 잘 받아서 한동안 괜찮았는데 계절이 바뀌거나하면 어김없이 두피 상태가 엉망진창이 되었다. 미용실에선 이런 경우에 스케일링이 효과가 있는 천연샴푸를 사용해야 한다고 얘기해줬으나 따로 제품을 추천받지는 않았다.

천연샴푸를 찾다가 아이허브에서도 몇개 제품을 사용해보았다. 아이허브 제품은 괜찮은것도 있었는데 나랑 안맞는 성분이 있었는지 지루성 두피염이 또 재발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러쉬 샴푸를 알게 되었고 친구가 사용중인 소금 샴푸로 유명한 Big 을 조금 사용해보기도 했다. 근데 Big은 통이 나에겐 사용하기에 조금 불편했다는 것.

그래서 구입하게 된 선택지가 러쉬의 비누형태로 된 샴푸바다.
샴푸바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여러 후기를 읽어보니 바다 소금 성분이 있는 '씨닉'이 좋다는 평을 많이 보았다. 머리가 너무 힘들어해서 다음날 바로 매장에 달려가 씨닉 샴푸바를 구입했다.

 

 

출처 러쉬코리아 

 

 

이 작은 비누같이 생긴 샴푸 하나에 18000원이라니 비싸긴 정말 더럽게 비싸다. 하지만 당장 내 머리가 너무 힘들어하는데 어쩌겠나.

 

 

 

전성분을 보니 소듐이 들어가는 성분과 청색 색소가 들어가 있긴 한데 그렇게 몸에 해로운 성분은 아니라 뭔가 믿음이 가기도 하고 다른 샴푸에 비해 화학적 성분이 덜 들어가 있다. 전성분이 너무 많이 들어있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든다. 게다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도 좋은 친환경적 이미지는 마음에 든다.

 

 

출처 러쉬코리아 

 

 

 

사용후기:

생각보다 거품이 아주 잘난다. 나는 이걸 사용할때 손으로 거품을 내지 않고 물 묻은 머리에 샴푸바를 문댄다. 두세번만 문대도 거품이 아주 풍성하게 난다는게 참 신기했다. 그렇게 거품과 함께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헹구고 나면 머리가 뻣뻣하지 않고 의외로 부드럽다. 그래서 따로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루성 두피염이 많이 개선되었다. 예전에 한창 피지가 많을 때는 빨간 부위가 아프기도 했는데 이젠 그런 것 없이 빨간 부위가 가라앉기 시작하더니 아예 없어졌다. 다행히 성분이 나랑 잘 맞는 듯 해서 비싸지만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러쉬제품을 사용하다보니 세일 소식은 정말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세일때 사거나 면세로 사거나 정 아니면 직구라도 해야할 판인데 따지고 보면 세일할때 매장가서 사는게 제일 편리한 것 같다.

 

 

 

 

 보통 샴푸바 하나에 짧은 머리 기준 3개월 정도 사용한다.

 

보관방법:

사용할때 거품망이나 틴케이스에 넣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나는 뒤에 스티커를 떼지 않고 사용한다. 스티커가 물에 닿아도 떨어지지도 않고 비누 거치대 위에 두는데 무르는 것 없이 건조도 잘된다.

 

출처 러쉬코리아 

 

향: 

러쉬는 사실 향이 강하기로 굉장히 유명한데 내가 느끼기에 씨닉의 향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다. 무난한 바다향이고 화장실 문을 열었을때 기분좋게 나는 향은 없었다. 내 화장실에 바깥 창문을 열어놔서 그런건지는 알 수 없지만. 

 

아래는 생일날 선물로 받은 입욕제인데 아직 사용해보지는 못했다. 선물로 택배상자를 열자마자 좋은 냄새가 강하게 코를 찔러서 기분이 좋았는데 사이즈가 상당히 크다. 다음번에는 입욕제를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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