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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일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키친 바이 해비치'

 

저번 달에 일산에 갑자기 갈 일이 생겨

킨텍스 근처에 갔다가 이전부터 들어봤던

일산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킨텍스 근처에는 의외로 먹을 곳이 많지 않아서인지

현대 모터 스튜디오 고양 '키친'에는 손님이 꽤나 많았다. 

 

길가에 사람도 많이 없어 썰렁한 분위기를 풍겼는데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있는 식당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로 보였다.

 

 

한줄평

- 한식, 중식, 양식 메뉴가 다양하다.

- 가격대가 있는편이나,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다.

- 개인적으로 가격에 비해 맛은 기대 이하

 

 

 

 

현대 모터스튜디오 '키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6 4층 

영업시간: 매일 11시 ~ 22시
대표번호: 1899-6611

 

 

일산 킨텍스 옆에 현대 모터 스튜디오가 있는데

1층에는 현대 자동차 전시 및 체험 시설이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식당이 있다.

 

 

1층만 보면 전혀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분위기였는데

색다른 분위기라 신기하다. 

 

 

자동차 전시 시설을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가이드 투어도 가능하고 자동차를 시승해볼 수 있는 체험도 있는 것 같다. 

 

 

 

1층 로비에서 QR 체크, 발열체크 후 입장

오늘의 방문 목적에 충실하게 4층 식당으로 바로 올라간다. 

 

전시 시설도, 엘리베이터도, 건물도 모두 멋스러웠던

현대 모터스튜디오

 

 

 

식당은 4층 전체를 다 쓰는 것 같은데

굉장히 크고 넓다. 

야외 루프탑 테라스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테라스석에서 식사도 가능하고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식사 후 야외 테라스석에 나가 그 분위기도 즐겨보았다.

 

 

 

 

 

식당 한가운데는 오픈형 키친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안쪽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많이 있어

꽤 크다고 생각했는데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만큼 인기가 있다고 한다. 

 

 

평일 점심에는 단체 손님들도 많이 오는 편인 모양이다.

점심시간이 되니 어느새 사람들로 북적이는 식당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리에 미리 세팅되어 있는 깔끔한 메뉴판과

그 뒤로 물티슈, 앞접시, 물 등을 세팅해주고

 

 

 

직원분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은 편이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다. 

 

 

 메뉴, 후기

 

 

 

메뉴판을 사진 찍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메뉴가 너무 많아서...

메뉴는 한식, 중식, 양식으로 진짜 엄청 다양하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선택 장애가 올 정도였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

화덕피자와 스파게티라고 하고

다른 테이블을 보니 비빔밥을 가장 많이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렵게 어렵게 고른 메뉴 3가지...

 

 

 

주문한 메뉴

1. 전복 게우 돌솥 비빔밥 (15,000원)
2. 까르보나라 (15,000원)
3. 화덕 피자 (18,000원) - 리코타 치즈 토핑에 토마토소스 

 

 

⊙ 전복게우 돌솥 비빔밥 

 

 

 

전복 게우라는 단어는 신경 쓰지 않고

밥을 하나 시켜야겠다고 생각하고 주문한 돌솥 비빔밥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메뉴다.

 

 

 

기본 반찬으로 김치와 어묵국을 준다.

그리고 비빔밥에 들어가는 소스가

고추장이 아닌 전복 게우젓이다.

전복 게우젓...? 좀 독특하다 싶은데

맛은 뒤에서 좀 더 설명하도록 하겠다.

 

 

 

일단 비빔밥 재료로 야채는 푸짐하다.

하지만 전복이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너무 적은 양이라 아쉽다. 

15000원에 전복이 너무 조금이라 다른 메뉴를 시킬걸 하고 후회했던 메뉴.

 

 

 

전복 게우젓을 넣고 밥과 함께 비벼먹었는데

젓갈의 짭짤한 맛은 밥, 야채와 밸런스는 잘 맞는데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재료도 신선하고 좋은데

양도 살짝 아쉽고 전복 게우젓의 특색도 뭔가 아쉬웠던 돌솥 비빔밥.

 

 

 

⊙ 화덕 피자 

 

 

 

화덕피자는 기대를 많이 했다.

오픈 키친에서부터 피자를 만들고 굽는 과정을 봐서

더 기대가 컸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Calabrese란 메뉴

처음 주문받던 서버분이

이 피자는 치즈가 늘어나지 않는 피자라고 괜찮냐고 물어보셨다.

고민하다 토마토소스랑 리코타 치즈가 먹고 싶어 주문했던 메뉴다.

 

 

화덕피자라 두께는 두껍지 않고 얇은 피자이고

크기도 많이 크지 않다.

8조각이지만 양은 많지 않은 피자라는 점

 

 

 

토마토 소스 위에 올라가는 토핑은 

초리소, 리코타 치즈, 바질

화덕피자인 만큼 재료도 다양하게 올라가지는 않는다.

 

 

 

피자맛은 평범하다.

화덕피자가 맛있다고 들었는데

내가 고른 메뉴 선택이 잘못되었던 건지...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다.

 

 

⊙ 까르보나라 

 

 

 

가장 무난한 파스타가 

까르보나라가 아닐까 해서 주문한 메뉴.

 

 

내 입맛에는 괜찮았지만

다른 일행은 너무 짜다고

음식을 바꿔야 하나 고민을 잠깐 했었다.

 

꾸덕꾸덕한 크림 파스타의 느낌은 있지만,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생크림 우유의 크림소스 맛보다는

계란 노른자와 치즈가 많이 들어간 크림 파스타 소스의 맛이다.

 

 

 

부드러운 크림소스라고 하기엔

조금 강한 크림소스라서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가격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메뉴들...

 

같이 간 일행 중 한 명은 다른 메뉴들도 본인 입에 잘 맞는다고 하고

다른 일행은 본인 기준에는 맛집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개인적인 내 기준에도 엄청 맛있는 맛집은 아니었다.

 

 

야외 루프탑 테라스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던 레스토랑!

 

 

마치 휴양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파라솔과 테이블에 

정말 편한 빈백 소파까지

이 분위기 무엇...?

 

 

밤에 불 켜지면 더 예쁠 것 같다.

야외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즐기면서

분위기에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건물과 인테리어가

현대적이라 인상 깊었던 곳이다.

 

 

이건 현대차라고 1층에서 받았는데

현대 차의 '차'가 이중적인 의미를 담을 수 있어서

기발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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