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종로/통인/경복궁/서촌 맛집] 미쉐린 가이드 '갈리나 데이지' (Gallina daisy)

서촌에는 맛집이 많다. 인스타에 떠있던 사진들을 저장만 해놓고 가지 못했던 곳 중 한 곳을 방문하였다.

무려 2017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위치는 경복궁역에서 통인시장 방향으로 좀 걸어야 한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3길 1-4

http://galinadaisy.modoo.at/

토요일 12:00 - 21:30 브레이크X

일요일 휴무

평일 12:00 - 22:30, 15:00-17:30(브레이크타임)

입구가 이렇게 생겨서 긴가 민가 했다. 서촌과 어울리는 입구이다. 
심지어 대문도 내가 상상했던 이탈리안 레스토랑과는 많이 달랐다. 하지만, 실내 내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느낌이 물씬 풍겼다. 

 

주문 메뉴

- 카프레제 (26,000원)
- Coda Lasagne(30,000원)
- Rose(28000원)

 

 

카프레제(26,000원)

식전에 먹을 수 있는 카프레제를 주문했는데 부라타 치즈가 요즘 유행이라고....모짜렐라 치즈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너무 맛있는 치즈다. 치즈에 토마토, 올리브 오일이 잘 어울러지고 향도 맛도 풍부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양은 조금 나온다. 보통 이런 음식점의 특징이라고는 하지만 조금 아쉽기도 한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식전빵도 너무 맛있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같이나온 올리브 오일도 대만족. 식전빵이랑 부라타 치즈랑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린다. 

 

Coda Lasagne(뒤, 30,000원), Rose(앞, 28000원)

소꼬리(한우) 라쟈냐라고 해서 시킨 메뉴와 로제 크림 소스를 먹고 싶어 시킨 파스타. 

라자냐에서는 소꼬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다 먹고 나서도 대체 한우는 어디에 있냐고 친구와 한참을 웃었는데 아마 갈아만들었거나 아니면 주문을 잘못한 것 같다. 맛은 있지만 그냥 토마토 소스의 오븐 라쟈나에 가깝다. 

 

로제 크림 파스타는 소스가 맛있었다. 꾸덕꾸덕한 로제 소스가 인상적이다. 특히 새우가 진짜 맛있었는데 친구의 말에 따르면 소스에서도 약간 새우맛이 느껴진다고 했다. 

모든 메뉴들의 가격이 꽤 나가기 때문에 다음번엔 이왕 먹는다면 스테이크를 먹어보련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3길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