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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핑크뮬리 명소] 잠원 '그라스 정원' 가을 한강 핑크뮬리

[서울 가을 핑크뮬리 명소]

잠원 그라스 정원 핑크뮬리

 

 

 

경주나 양주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도 핑크뮬리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찾아봤다. 

잠원 핑크뮬리와 하늘공원 핑크뮬리가 유명하다. 

 

교통과 거리를 고려해서 잠원 한강공원으로 콧바람을 쐬러 나갔다. 

뚜벅이인 나는 지하철을 이용, 친구는 잠원 한신아파트까지 버스를 이용했다.  

 

 

잠원 그라스 정원 가는길

 

 

 

 

잠원역 4번 출구 → 잠원 한신아파트 도보 7~8분 

(잠원역에서부터는 한강공원 가는길 안내 표지판도 있지만 

지도 맵을 따라가는 게 더 편하다.)

 

 

잠원그라스 지도 하단 맵 참고!!

 

 

 

 

참고로 가능하면, 버스정류장이 바로 한강공원 앞에 있어서 버스가 더 편리하기는 한 것 같다.

아래 굴다리를 지나면 정원 찾을 필요도 없이

바로 앞, 그라스 정원과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다. 

 

 

 

 

 

어느 글에선가 철탑을 발견하면 그곳이 그라스 정원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보니 멀리서도 눈에 띄기는 했다.

 

 

뭔가 상징적이거나 의미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전기줄, 전기탑 느낌이 강한 탓에 이 곳을 상징하는 건축물은 아니네 하고 웃고 넘어갔다.

 

그라스 정원 자체는 많이 크지 않고 아담한 소규모의 정원이었다. 

정원 곳곳에 핑크뮬리를 심어 두고 울타리를 쳐놔서 사람들이 막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놓았다. 

하지만 이미 펜스는 의미가 없는 무늬만 펜스로 사람들은 다 핑크뮬리 밭으로 너도 나도 들어가고 있었다. 

그래도 울타리가 망가지거나 심하게 훼손된 흔적은 없어서 다행이다. 

 

이렇게 핑크뮬리가 많이 비어 보이는 공간도 있지만

정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 빽빽하게 채워진 핑크뮬리 정원을 찾을 수 있다. 

게다가 핑크뮬리 사이의 길은 시멘트 바닥이 아니라 푹신하게 깔아놔서 구경하며 걸어다니기에도 좋다.

아이들이 놀러와 뛰어다녀도 크게 다칠 위험이 없어보인다. 

 

 

잠원 핑크뮬리가 별로라는 글을 많이 봤던 터라 별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훌륭하고 크기도 생각보다는 커서 만족했다. 

다만 너무 쓰러져 가는 핑크뮬리들이 많아서 세워주고 싶었다. 

사진은 나름 촘촘히 채워져 있는 핑크뮬리 주위에서 찍었다. 

 

그리고 핑크뮬리만 있는 건 아니고 다른 꽃들도 많이 심어놨다.

다른 꽃들을 많이 심어놔도 좀 비어보이고 없어보이는게 단점이긴 하나

나름 공원 조성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가을을 상징하는 꽃들을 심어놓기 보다는 그냥 색깔이 어울리는 꽃들을 심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핑크뮬리 밭에 장미꽃밭이 왠말인가. 

단순히 분홍색 핑크뮬리만 있는 것보다 이렇게 다른 새깔을 가진 억새풀들이 섞여 있는게 사진에 더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정원 곳곳에는 다른 풀이나 다른 꽃들을 심어놓고 예쁘게 조성해놔서 사진도 이곳저곳에서 다양하게 찍을 수 있다. 

다만 핑크뮬리랑 같이 사람 사진을 예쁘게 찍는게 어려울 뿐이다. 

전문 사진가가 아니라면 그냥 셀카를 찍거나 대충 찍어서 카메라 어플로 보정을 하는게 더 나은 것 같다. 

어째튼 핑크뮬리의 색감은 참 이쁘다. 단순한 핑크빛만 있는 건 아니고 살짝 연보라빛을 띄는 애도 있고 핑크와 보라의 중간색을 띄는 아이도 있었다. 

자연학습장에 들어갔다가 발견한 누에. 의자인줄 알고 앉았는데 세상 불편해서 바로 일어났다. 

확실히 어플카메라를 쓰면 색감이 더 화사하고 느낌 있고 예쁘게 나온다. 

인물 사진을 찍으려면 사실적으로 나오는 아이폰 카메라보다는 역시 어플카메라가 낫고

역시 이런 야외에 나와서는 셀카가 짱이다. 

 

한강공원 한켠에는 키가 아주 높다란 억새풀밭도 있었다. 

핑크뮬리를 보러간건데 오히려 이 억새풀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뭘까. 

 

한강변쪽의 커피스미스와 새로 생기는 것 같은 아직은 공사중인 건물. 이름이 서울 웨이브 인가보다. 

 

그리고 한강변쪽에서 발견한 남산타워..역시 한강에 살으리렸다♪

 

오늘의 날씨가 그리 화창하지는 않았으나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좋았다. 

핑크핑크한 핑크뮬리도 아직은 한창이라 더 좋았던 하루다 ♪

 

핑크뮬리 밭에서 인생샷을 예쁘게 찍으려면 우뚝 서있는 것 보다는

핑크뮬리와 키를 어느 정도 맞추어 주고

찍어주는 사람이 핑크뮬리 밖 저~ 멀리서 보일듯 말듯하게 찍는게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인생샷의 완성은 역시 얼굴인것 같아 할많하않

 

 

지도는 아래 참고!!

 

 

 

 

 

 

 

 

 

https://place.map.kakao.com/803794424

 

그라스정원

서울 서초구 잠원동 121

place.map.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