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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하이볼 만든는법 (산토리, 레시피, 비율, 위스키 추천 등)

한번 맛보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술 '하이볼 만드는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산토리 하이볼 레시피부터 비율, 위스키 추천 등 꿀팁, 개인적인 하이볼에 대한 후기에 대해 담아보았다. 초간단 준비물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바텐더가 될 수 있는 하이볼 만드는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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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하이볼-2잔

 

하이볼 만드는법

 

하이볼은 텀블러 글라스에 얼음과 위스키를 넣고 그 위에 탄산수나 토닉워터, 진저에일 등을 넣는 일종의 칵테일, 술이라고 할 수 있다. 추가로 레몬이나 라임을 더해 상큼한 맛을 더 내 마시기도 한다. 하이볼 (Highball)을 마시면 덩달아 내기분도 하이(high)해진다.

 

 

외국생활할 때 일본 여자친구들이 맥주 다음으로 하이볼을 즐겨 마셔 입문하여 하이볼을 참 많이 마셨던 것 같다. 보통 일본에서는 술집에서 하이볼을 시키면 위스카와 탄산수, 레몬을 섞는 하이볼이 나오는데 소주와 우롱차를 섞는 우롱하이 같은 술도 있다고 한다. 일본친구들을 옆에서 살펴본 결과 거의 대다수가 술과 차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았다.

 

 

준비물

 

본격적으로 하이볼을 만들기 위한 준비물은 딱 5가지만 필요하다. 이 중 레몬이나 라임은 필수는 아니지만 보통 많이들 넣어 마신다. 레몬 대신 레몬즙도 가능하다. 탄산수는 종류 상관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 또는 토닉워터나 진저에일을 선택해도 괜찮다. 자세한 방법은 하나씩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한다.

  • 차가운 하이볼 글라스 (240~300 ㎖의 잔)
  • 얼음 (돌얼음)
  • 차가운 위스키 (산토리가쿠빈 위스키, 짐빔 등)
  • 시원한 탄산수 (토닉워터, 진저에일, 사이다 등)
  • 레몬 또는 라임 (레몬즙도 가능)

 

하이볼 만드는 법 요약

 

1. 차가운 하이볼 글라스 또는 약 300ml의 잔을 준비한다.

2. 하이볼 글라스에 잘 녹지 않는 단단한 돌얼음을 가득 넣는다.

3. 차가운 위스키를 30ml(소주잔 반잔에 조금 더) 넣고 시계방향으로 살짝 저어준다.

4. 토닉워터를 잔에 80%채운다. 

*위스키와 토닉워터 비율 = 위스키 1: 토닉워터 4

5. 음료가 섞이지만 탄산이 빠지지 않게 시계방향으로 2회 정도 아주 살짝 저어준다. (탄산이 날아가지 않을 정도로만)

6. 레몬이나 라임을 짜 넣는다.

 

 

1. 잔 준비하기

 

보통 하이볼 글라스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손잡이 있는 유리컵을 많이들 사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잔이 없다면 300ml 용량이 되는 맥주잔도 좋고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쓰는 손잡이 없는 긴 사이다컵 혹은 맥주컵, 물컵도 좋다. 

 

잔을 준비할 때는 미리 살짝 냉동실에 얼려두어 차갑게 해둔 뒤 마시면 훨씬 맛있고 시원한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 잔을 냉동에 넣어두는 방법은 맥주 마실때도 많이 쓰는 방법이다. 

 

 

산토리 하이볼 위스키 유리잔 x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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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글라스

 

단, 아래 그림 사진을 참고해 컵 입구와 길이가 얄쌍하고 폭이 좁은 컵을 고르는 것이 좋다. 탄산이 빨리 빠지지 않고, 얼음이 빨리 녹지 않을 만한 컵을 준비하자.

 

출처-픽사베이-잔-종류-20개-그림

 

아래는 좀 더 다양한 컵을 모아둔 사진인데 사진에서 처럼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사이즈의 적당한 컵을 골라준다. 

 

컵종류-48종류-하이볼글래스-빨간표시-출처-픽사베이

 

바에서 칵테일을 마실때 쓰는 중간정도 사이즈의 폭이 일정한 유리컵도 좋다.

 

바-글래스-가이드-잔-종류12개-그림-출처-픽사베이

 

2. 얼음 넣기

 

얼음은 잘 녹지 않는 단단한 돌얼음을 잔에 가득 채운다. 얼음이 잔 위로 튀어나오면 더 좋다. 얼음과 액체의 질량 차이로 음료 온도를 낮추면서 얼음이 빨리 녹지 않기 때문에 얼음은 꽉꽉 채우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편의점에서 파는 돌얼음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집 냉동실에서 얼린 얼음은 빨리 녹을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다만 기호에 따라 얼음은 잔의 절반이나 2/3정도 채워도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3. 위스키 선택

 

위스키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산토리가쿠빈 위스키를 준비한다. 그외 추천 위스키는 짐빔도 많이들 이용하고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도 무관하다. 

 

  • 산토리가쿠빈 위스키 (알콜 40%)
  • 짐빔 (알콜 40%)
  • 조니워커 블랙 (알콜 40%)
  •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알콜 40%)
  • 잭다니엘 허니 (알콜 35%)
  • 제임슨 아이리시 (알콜 40%)

산토리가쿠빈 위스키는 이마트에서도 물량이 풀려 오픈런을 하기도 했는데 자주 품절되기 때문에 재고는 확인해봐야할 듯 하다. 가격은 트레이더스가 5천원 정도 저렴한 편이다. 700ml 약 4만원 (39,800원)에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근 달리라는 어플에서도 신규가입 쿠폰과 포인트를 엄청 뿌려 좀 저렴하게 구입가능했다. 쿠폰 쓰기 전 할인가 43,900원에 판매했으나 현재는 솔드아웃 상태다. 

 

주류앱 쇼핑 달리

 

 

산토리가쿠빈-위스키

 

4. 탄산수 붓기

 

탄산수는 어떤 것을 선택해도 좋다.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건 진로에서 나오는 토닉워터이고 트레비나 씨그램도 상관없다. 진저에일이나 사이다를 써도 괜찮다. 토닉워터도 꼭 차가운 걸로 준비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또 토닉워터는 잔의 80% 정도를 채운다는 느낌으로 넣는다.

 

위스키와 탄산 비율을 1:4로 맞추는 것이 가장 최상이다. 탄산을 넣고 나서는 음료를 가볍게 시계방향으로 2번 정도 저어준다. 이 과정은 생략해도 좋고 음료가 섞일 수 있도록, 탄산이 날아가지 않을 정도로만 저어주는 것이 좋다. 

 

탄산수-5종류

 

개인적으로는 토닉워터를 더 선호하긴 한다. 이유는 탄산수는 밍밍하게 그냥 탄산맛만 나지만, 토닉워터는 다른 맛이 첨가되어 달달함이 있기 때문에 더 맛있다는 그런 기분 때문에?

 

하지만 하이볼의 맛만을 느끼고 싶다면 탄산수를 넣어 달지 않은 맛으로 하이볼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하이볼과-토닉워터

 

 

5. 레몬·라임 등 가니시 추가

 

마지막으로 레몬, 라임 등 가니시를 추가한다. 레몬은 웨지 포테이토 모양의 슬라이스 1개를 보통 사용한다. 레몬즙을 써도 무관하고 기호에 따라 레몬을 많이 넣어도 상관없다. 짜고 남은 레몬은 잔 안으로 넣어도 되고 넣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오렌지 껍질이나 슬라이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레몬을 넣지 않고 마시기도 한다. 이것도 모두 취향차이!

 

레몬

 

안주랑 맛있게 먹기

 

하이볼과 함께 먹는 안주는 무얼 먹어도 맛있다. 보통 꼬치 종류나 야끼, 간단한게 먹을 수 있는 계란말이, 명란 요리 등등을 먹긴 하지만 고기랑도 잘 어울리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기본안주로 완두콩 에다마메를 많이 먹었던 것 같다.

 

하이볼과-안주들

 

 

 

하이볼은 남녀노소 다들 좋아하지만 특히 여자들이 좋아하는 술로 먹고나서 소맥처럼 뒤끝이 심하지 않아 좋았다. 요즘에는 예전처럼 친구들과 술을 방탕하게 많이 마시지 않지만 예전에는 정말 하이볼 맛집을 찾아다닐 정도였다.

 

사실 외국에서 주로 하이볼을 마셔봤는데 한국에서 파는 하이볼이 좀 더 달달하고 맛있는 맛이 강했던 것 같고, 외국산은 좀 더 술을 먹는 듯한 으른(어른) 느낌 들었다. 그래서 외국에서도 하이볼 맛집을 찾겠다고 한창 이집 저집 기웃기웃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내린 결론은 위스키향이 조금 나는 일본의 하이볼이 진짜라는 것이었다. 단맛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한국에서 먹는 하이볼이 땡길때가 더 많긴 하지만 술의 맛보다 분위기를 더 중요시 하는 나로서는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다 좋다.ㅋㅋㅋ

 

장황하게 하이볼 만드는 법 레시피와 비율, 위스키에 대해 적어보았지만 사실 3분이면 뚝딱 해결할 수 있는 세상 간단한 하이볼 만들기! 집에 위스키도 있겠다 간만에 하이볼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다음편에서는 하이볼 맛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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