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 요리] 된장을 이용한 마파두부 만들기 (feat. 냉장고 파먹기)

두반장도 없다. 고추장,고추기름도 없다. 게다가 돼지고기도 없다. 
하지만 부족한 재료로 그냥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도 마파두부를 만들 수 있다.
일명, 베지테리언 마파두부 만들기에 도전해봤다.
내가 한 요리법 자체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으나 처음 도전해본 요리에 야매 요리법이다.

진짜 마파두부를 만들고 싶다면 내가 좋아하는 백종원님의 레시피를 추천한다. 백종원의 레시피를 보면 마파두부의 핵심은 양념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인것 같다. 백종원의 마파두부에도 두반장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만능 양념장을 이용했다. 

 

www.youtu.be/BqxpjY7TJ8g

 

 

 

 

 

 

 

난이도: ★★★☆☆
소요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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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두부 반모, 토마토, 파프리카 (노랑), 팽이버섯, 대파
양념 재료: 된장 1큰술, 스리라차 소스 1큰술(고추장 대용),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간장1큰술, 소금, 후추, 녹말 전분(1 큰술)

 

 

 

 

#마파두부양념만들기

양념재료: 된장 1큰술, 스리라차 소스 1큰술(고추장 대용),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간장 1큰술 을 넣고 섞어준다.

매운걸 잘 못먹는데 스리라차 소스를 너무 많이 넣었다. 기호에 맞게 매운 맛을 조절해주면 좋다. 

 

 

 

#마파두부 재료 다듬기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야채를 모두 잘게 썬다. 

1. 두부와 토마토는 깍뚝썰기를 하여 준비한다.
2. 대파는 송송 썰고, 파프리카와 팽이버섯도 잘게 썰어 준비한다. 
 

 

 

 

#마파두부 만들기

1.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중불에서 파를 볶는다.

 

 

 

2. 파가 익기 시작하면 준비한 재료를 넣고 같이 볶아준다.
 (돼지고기가 있다면 이때 돼지고기를 먼저 넣고 볶아준다.) 

 

 

 

3. 소금과 후추를 조금 넣고 간을 한뒤 토마토가 무를 때까지 볶아준다. 

 

 

 

4. 두부를 넣고 미리 준비해둔 양념장을 넣고 약불에서 졸이듯이 끓인다. 
냄비나 팬이 타지 않게 살짝 살짝 뒤섞어준다. 

 

 

 

5. 양념장이 어느정도 풀려 끓으면 전분물(전분가루에 물을 두큰술 넣어 섞어서)을 넣어준다. 

전분물을 섞으면 신기하게도 탕슉 소스처럼 걸쭉해진다.
제일 약한불에 넣고 1분정도 섞어준 뒤 불을 끄고 접시에 담는다. 

 

 

 

 

 

 

 

 

오늘의 한끼를 책임져줄 한그릇 요리가 완성되었다. 

안에 야채도 골고루 넣고 단백질 가득한 두부도 넣어줬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반찬 없이도 먹기 아주 좋다. 
처음 해본 요리치고 맛이 꽤 괜찮았는데 된장과 스리라차 소스의 맛이 의외의 괜찮은 조합이었다. 매운걸 잘 못먹는데 스리라차 소스를 욕심내서 많이 넣었더니 입에서 불이 나긴 했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를 했다. 
오늘의 요리는 스리라차 소스가 이국적인 맛을 더한데 한몫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