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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식단

[일상] 정신없이 지나간 4월 마지막 주간밥상 4월 27일 들깨 미역국, 호박찜, 소고기찜, 버섯볶음, 시금치 나물, 양배추 무침, 김치 오랫만에 들깨 미역국을 끓였다. 소고기를 넣고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고 싶었으나 소고기가 없는 관계로 건더기는 미역뿐이다. 간만에 먹는 들깨 미역국은 고소하고 맛있다. 월요일은 내 회사생활 최대 고비의 날에 멘붕의 연속의 날이었다. 어찌어찌 하루를 잘 버티고 넘어간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요즘 회사가 경영난으로 비상이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4월 28일 전복찜, 북어국, 양배추무침, 파프리카 버섯 볶음 마트에서 냉동 전복을 발견하고 기쁨의 환호를 질른 후 바로 구매했다. 크기는 작지만 영양과 기력 보충을 위해 전복찜을 했다. 제주도 순옥이네 명가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아니었다. 4월 30일 토마토 달걀볶음, 청경채.. 더보기
[일상] 귀찮음의 끝판왕을 보여준 4월 마지막주 주간밥상 이번주는 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굉장히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 힘든 한주를 보냈다. 일주일간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내 밥상이 아주 선명하게 보여준다. 금요일에는 월급이 들어왔다는 소식에 피로도가 아주 조금 나아졌다. 4월 20일 죽, 된장국, 김치, 오이 양배추 절임, 가지 야채볶음 전날 밤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안좋더니 월요일부터는 컨디션이 영 엉망이었다. 결국 회복하기 전까지 고기를 멀리하기로 결정하고 속을 달랠 수 있는 흰 죽을 먹기 시작했다. 4월 21일 콩나물 무침, 브로콜리, 양배추 피클, 김치, 된장국 냉장고도 점점 텅 비어가고 하지만 마트에 갈 기운이 없어서 냉장고를 쥐어짜서 반찬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의 식사를 했다. 4월 23일 아보카도 연어 덮밥, 브로콜리, 콩나물, 양배추 피클 반찬은 .. 더보기
[일상] 확찐자의 4월 셋째주 주간밥상 먹고, 먹고, 또 먹고... 점점 확찐자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먹는 걸 포기할 수는 없다. 그리고 먹고 있는 와중에도 저녁은 뭐먹지? 내일은 뭐 해먹지? 를 생각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4월 13일 치킨 마늘 볶음밥, 샐러드, 미소 된장국 주말에 먹다 남은 치킨에 마늘, 양파를 넣고 볶음밥을 만들었다. 된장국은 일본식 미소 된장국 그리고 각종 야채를 듬뿍 넣고 샐러드를 만들었다. 샐러드 드레싱은 올리브유와 소금을 약간 넣고 간을 했다. 이제 거창한 요리를 하는 것도 귀찮아 볶음밥에 샐러드를 만드는게 간편하고 쉽고 좋다. 다만 재료를 다듬고 씻는 과정은 아직도 귀찮다. 4월 14일 점: 연어 간장덮밥, 김치, 시금치 나물 저번주에 담근 백김치를 먹기 시작했는데 익기는 잘 익었는데 맛이 좀 달고 .. 더보기
[일상] 사회적 거리두기_락다운_ 냉장고 파먹기 #주간밥상 코로나 19 때문에 밖에도 안나가고 재택근무까지 하게 되니 자연스레 집콕생활을 한지도 이제 한달이 넘어간다. 원래도 집밥을 자주 해먹기는 했지만, 밥순이인 나는 삼시세끼를 챙겨먹으려니 피곤했는지 결국 저번주에는 병이나고 말았다. 4월 6일 아침: 죽, 된장국, 김치 위장에 탈이 나서 지난주 목요일부터 죽을 먹기 시작했다. 흰죽만 먹다가 월요일에는 잡곡밥 남은걸 냉동에 넣어둔게 생각나서 잡곡밥으로 죽을 끓였다. 잡곡이 원래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는데 배가 고픈걸 보니 아픈것도 다 나은 것 같다. 이제 고기를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신이 났다. 4월 6일 점심/저녁: 삼계탕, 삼계죽 자고로 몸이 허다고 느낄 때는 삼계탕 처럼 몸보신을 할 수 있는 음식을 먹어줘야 한다. 고작 닭다리 두조각으로 만드는 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