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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리더에게서 배우는 리더의 3가지 조건

이 책에서는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4명의 대통령의 성장, 시련과 고난, 도전, 경험등의 이야기를 통해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우리는 말 그대로 혼돈의 시대를 겪고 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바이러스와의 싸움으로 전 세계는 그야말로 혹독한 혼돈을 피할 수 없다. 지금 내가 있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코로나 19로 인한 이동제한 즉, 국가적 봉쇄 조치가 내려져 불가피하게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내가 속한 조직은 업무 특성상 코로나 19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따라서 혼돈 속에서 리더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나는 이 책에서 보여주는 4명의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린든 존슨의 리더십과 현재 내가 속해 있는 조직 리더의 리더십을 비교해보며 배울점뿐 만 아니라 리더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리더는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다. 나태한 관료 조직을 더욱 확장하고 준비된 조직으로 바꾸기 위한 방법이 이것이었다. 우리 조직의 리더 또한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거침없이 따온 덕분에 우리팀은 항상 다른 팀에 비해 우수한 업무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또한 항상 팀의 성과를 내기 위해 데이터를 모으고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며 이것저것 적용을 해보기도 하였다. 덕분에 지난 몇 년간 팀 성과는 만년 1등이었다. 물론 그만큼 팀원들이 뒤에서 일을 잘 받쳐주기도 했지만 리더의 역할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리더는 조직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조직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시스템이 필수이다. 루스벨트는 조직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 즉 시스템을 만들었다. 다른 팀이 우리팀을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가 "organized" 이다. 그만큼 우리팀이 매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데에는 효울적인 시스템이 뒤따른다고 생각한다. 팀원 개개인 모두가 자발적으로 조직의 시스템을 따르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한 뒷 배경에는 리더의 역할이 굉장히 크다. 

 

리더는 미리 준비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회사에서 재택근무는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결정이 났다. 본래 우리 회사는 노트북을 전 직원에게 지급하지는 않았으나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전 직원에게 노트북을 보급하는 절차를 밟고 있었다. 우리 팀 리더는 항상 발 빠르게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모든 팀원이 노트북을 보급받을 수 있도록 또한, 재택근무가 시행되기 전 회사 시스템에 문제없이 접속할 수 있는지 확인을 위한 시범 운영을 실시하기도 했다. 현재 다른 팀은 노트북을 받지 못한 몇 몇 팀원들로 인해 잡음이 굉장히 심한 반면, 우리팀은 모두가 순조롭게 별다른 잡음 없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물론 회사를 다니다보면 리더에 대한 불만도 있기에 우리 조직의 리더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 배울점은 있다. 사실 나는 리더와 소통하며 가깝게 지내는 걸 굉장히 어렵게 생각하는 1인이다. 하지만 지난 비상상황에서 우리 조직의 리더의 역할과 태도가 무엇인지 분명히 보았다. 이러한 리더십은 저절로 배워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리더의 역할이나 태도를 직접 보면서 나 또한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 이를 하나씩 적용시켜 나간다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도 언젠간 리더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리더들이 주는 메세지를 실제 삶에서 하나씩 천천히 접목시켜 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