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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 카페] 제주공항 근처 한라산 마운틴 뷰카페 '미스틱3도' '미스틱3도' 카페가 엄청나게 큰 식물원 그 자체이다. 게다가 제주공항이랑 20분이 채 안걸리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마지막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전 마지막으로 제주의 카페를 가고 싶었다. 우리의 선택지는 1) 용두암 근처 오션뷰 ,혹은 2) 마운틴뷰 카페 였는데, 바다보다 산으로 가고 싶었다. 여기 카페에서 한라산 뷰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내심 기대가 되었다. 미스틱3도 매일 09:00 - 20:30 마지막 주문시간 20:00 공항에서도 가깝지만 신비의 도로에서도 가까운 곳이다. 그리고 도심 한복판에 있지는 않지만 도심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 카페 바로 근처에 세븐일레븐이 있었다. 카페가 매우 커서 멀리서 택시를 타고 가는 와중에 여기구나!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근처에는 미술관도 있어 .. 더보기
[제주 서귀포] 제주 조용한 힐링 녹차밭 '서귀다원' 제주도에서 녹차밭하면 오설록이 가장 유명한 것 같다. 오설록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류도 같이 판매하고 있고 녹차밭도 워낙 크고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들을 많이 만들어놔서 인기가 더 높은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북적북적한게 싫어서 이번엔 조용한 녹차밭을 찾아갔다. 이 녹차밭은 오설록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규모가 있는 편이고 조용하게 녹차를 즐길 수 있다. 녹차밭을 따라 산책로도 있어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차 종류는 녹차와 황차 두가지뿐이기도 하고 여느 카페와 같은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에 일반 카페 분위기와 다른 음료, 디저트를 원한다면 이곳이 적합한 곳은 아닌 듯 하다. 녹차밭 입구에 주차를 해두고 걸어올라 왔는데, 우리가 덥다고 하면서 올라오는게 안쓰러웠는지 사장님 말로는 차.. 더보기
[제주 서귀포 중문 맛집] '하례정원' 해물 파스타 맛집 한줄평: 플레이팅이 멋지고 해산물양이 굉장히 풍부해서 가성비 괜찮다. 생각보다 많이 느끼하지 않고 소스가 부드럽고 맛있다. 나는 한식을 좋아하고 밥순이지만 가끔 느끼한게 땡길 때가 있다. 대학교 다닐 시절에는 느끼한 걸 참 좋아했던 것 같다. 그땐 외식을 하면 꼭 피자나 파스타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있는 한식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다. 그래도 한식만 계속 먹으면 물리는지 또 느끼한게 땡긴다. 참 알 수가 없다. 숙소 함덕 근처에는 괜찮은 파스타집이 없는 듯 했다. 드라이브도 할겸 해서 점심을 먹으러 저 밑에 서귀포까지 가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제주도도 상당히 크다. 어딜 가는데 차타고 가는데만 한시간이 걸린다. 하례정원 매일 11:00 - 21:00 la.. 더보기
[부산] 부산 롯데호텔 스카이라운지 한정식 코스 '무궁화' 부산 서면에 있는 롯데호텔 43층에는 한정식과 중식, 일식이 자리 잡고 있다. 한정식 식당 이름은 '무궁화' 로 고급스러운 한식을 코스 요리나 단품요리로 즐길 수 있다. 이날은 당일 예약으로 룸은 이미 자리가 없어 창가쪽 자리로 배정 받았다. 창가자리의 야경은 씨티뷰지만 멋있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되지 않지만 부산 서면의 시내 야경은 정말 멋지다. 이렇게 높은 층에서 야경을 보며 밥을 먹는 건 거의 처음인 것 같다. 그것도 부산에서 말이다. 한정식 코스요리를 먹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 오늘은 계탄 날이다! 메뉴판의 코스 요리 이름은 꽃 이름이었다. 모란, 동백, 무궁화 등등 우리는 한우도 먹고 전복도 먹고 자연송이도 먹을 수 있는 '모란'을 주문했다. 코스요리마다 메인 요리가 다르지만 식전 요리는 대.. 더보기
[부산 자갈치 시장 맛집] 자갈치시장 깔끔한 횟집 '자연산 횟집' 한줄평: 깔끔하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기전 저녁을 먹기 위해 자갈치시장으로 향했다. 부산 자갈치시장은 여러번 오긴 했지만 올 때마다 비프광장에서 군것질만 하고 따로 식사를 해본 적이 없다. 자갈치 시장에 있는 회센타도 둘러보기만 하고 회를 먹거나 사본적이 없다. 회를 판매하시는 분들이 워낙 쎄보여서 흥정을 하거나 가격을 물어보기도 좀 무섭다. 자갈치 시장은 자갈치 역에서 내리면 된다. 비프 광장을 갔다가 반대편에 자갈치 시장이 있으니 길을 건너 자갈치 시장으로 향했다. 지하철역에서 나와 끝으로 끝으로 가다 보니 회센타, 노점상이 보였다. 시장은 저녁 늦게가면 웬만하면 다 문을 닫는 것 같다. 노점상들은 이미 문을 다 닫았고 몇몇 음식점들은 사람이 지나가면 들어오라고 말을 건네기 시작했다.. 더보기
[부산 해운대] 대한민국 대표 복국 이라는 '금수복국' 아침식사 한줄평: 시원하고 개운한 맛. 해장으로 좋을 듯한 뜨끈한 국물과 쫀득한 복어가 만났다. 금수복국은 해운대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있다. 오히려 해운대 앞바다에서 조금 더 가까운 듯 하고 호텔들이 몰려 있는 길쪽에 있다. 하지만 주황색 간판이 크게 눈에 띄어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나는 아침에 뜨끈한 국물을 먹는 걸 좋아한다. 아침에 호텔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복국집에 갔다. 호텔에서 400걸음 정도니 호텔 조식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하다. 복국은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예전부터 금수복국이 너무 궁금했는데 드디어 먹을 기회가 왔다. 생선들어간 뜨거운 국물이 뭐 다 비슷하겠지 하는 생각은 있지만 그래도 복어를 만나기란 쉽지 않지가 않던가. 복어 자체가 독성이 있어 자격증.. 더보기
[부산 해운대]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 한줄평: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다 맛집은 아닌 것 같다. 평소에 수요미식회를 보지도 않으면서 괜히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다가 갈비 실패하고 실망만 하고 돌아왔다. 언니가 가보라고 하기도 했고 호텔에서도 매우 가까워서 간 이유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돈이 너무 아까웠다. 해운대 암소갈비는 해운대역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해운대 바다와는 그래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암소갈비가 있는 그쪽 라인에 금수복국집을 포함해 유명한 식당들이 좀 있는 편이었다. 주차장도 굉장히 넓고 식당도 넓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한옥집 같은 분위기가 나기도 한다. 테이블 식은 없고 신발벗고 들어가는 룸타입 좌식 테이블만 있었다. 비오는 날이라 식당 가운데에는 천막이 씌여져 있어 비를 따로 맞지는 않았다. 다만 우산.. 더보기
[부산 해운대 맛집] '거대갈비' 최자도 다녀간 갈비집 점심 특선 [부산 해운대 맛집] '거대갈비' 최자도 다녀간 갈비집 점심 특선 한줄평: 비싼값을 한다. 돈만 있으면 소고기 다 먹고 싶은 집이다. 밑반찬도 수준급이다. 전날 엄마랑 해운대 암소갈비를 갔다 와서 실망을 하고 다음날도 실패할 수 없다며 칼을 갈았다. 평소 다이나믹듀오의 최자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서 맛집을 눈여겨보는데 우연히 발견한 10월 포스팅에 해운대 거대갈비가 있었다. 이전에도 몇군데 실패하지 않았던 터라, 최자 입맛은 내 입맛이라 믿고 거대갈비에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거대 갈비에 대해 샅샅이 뒤져본 결과 점심 메뉴가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다는 평이 많았다. 점심특선은 이용시간이 3시까지인데 시간도 이정도면 괜찮다. 거대 갈비 식당은 길게 한층을 굉장히 넓게 쓰고 있었다. 주차장도 넓고 외관으.. 더보기
[제주 조천읍 맛집] 줄서서 먹는 한식 비빔밥 맛집 '상춘재' 한줄평: 음식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다. 해물돌솥밥이 맛있었고 비빔밥 재료를 아끼지 않고 푸짐하게 쓰는 집이다. 제주도에서 방문했던 음식점 중 가장 대기를 오래한 곳이다. 대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맛집이란 건가...? 알고보니 청와대 출신 쉐프님이 하시는 식당이라 인기가 많은가보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 이후에 갔는데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약 30분을 넘게 기다렸다. 대기를 오래한 터라 그만큼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되기도 했다. 음식점이 4시에 문을 닫는 관계로 우리 팀이 들어가고 나서는 더이상 손님이 들어오지 않았다. 매일 10:00 - 16:00 휴무일: 월요일 여기는 비빔밥 전문점이다. 특히 제주의 특산물인 문어, 전복, 해산물 비빔밥이 주 메뉴다. 원산지가 제주산이 아닌 것도 있었다. 멍게.. 더보기
[제주 판포포구] 제주 해물 솥밥 맛집 '판포미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2913-1 1층 한줄평: 자극적이지 않고, 솥밥에 계란장이 화룡정점이다. 여행을 와도 한끼한끼를 잘 먹어야 한다. 잘먹어야 체력을 방전하지 않고 잘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제때 시간 맞춰 밥을 잘 챙겨먹고 중간중간 디저트도 잘 챙겨먹기란 사실 쉽지만은 않다. 어쩌다보면 일정이 계획대로 되지 않고 어쩌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금방 가있기도 하다. 이날도 어쩌다보니 4시쯤 늦은 점심을 먹었다. 분명 저녁도 먹을 거지만 그래도 늦은 점심이라고 해서 대충 먹을 순 없었다. 점심을 먹고 일몰을 보러 가야하는 일정이 또 있고 일몰을 보려고 올라가야할 언덕이 있으니 말이다. 판포 주변에서 찾은 음식점은 '솥밥'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었다. 위치는 포구 바로 앞은 아니고 조금 떨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