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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 귤 카페] '카페 더 콘테나' 컨테이너 귤카페 요즘 제주에서 핫한 카페가 있다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다. 귤을 테마로 한 카페인데 건물외관이 너무 인상적이고 독보적이다. 제주를 가기 아주 오래오래전 이 카페를 페이스북에서 본 적이 있다. 건물 외관 때문에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제주에 있는 카페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이후로 잊고 지냈는데 이번 여행에서 혼자 버스를 타고 가다가 이 건물을 운명처럼 보게되었다. 굳이 카페 이름을 몰라도 정말 쉽게 이 카페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이 카페를 제주 여행 일정 속에 집어 넣었다. 제주 귤카페 (조천) '카페 더 콘테나' 사장님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눈팅하며 휴무를 확인하여 그 날을 피해 방문했다. 특별히 귤 시즌(11월~ ) 겨울에는 감귤따기 체험도 받으시는 것 같아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을 듯.. 더보기
[제주 함덕 김밥] 조금 특별한 제주 '순전이 해녀김밥' (feat. 오션뷰) 한줄평: 평범한 김밥, 엄마가 해주는 김밥이 제일 맛있다. 각 지역별로 맛있는 김밥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제주도에도 유별나게 김밥 맛집이 많이 있는 걸로 아는데 단 한번도 김밥 맛집에서 김밥 사기에 성공한 적이 없다. 유명 김밥집을 가서 한 줄이라도 먹으려면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부산스럽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제주도에만 있는 체인점 김밥집 중에 지나가다가 만복이네 김밥집을 제일 많이 봤다. 순전이 해녀김밥은 생긴건 체인일 것 같은데 찾아보니 함덕에만 있는 김밥집이었다. 이날은 점심을 너무 부실하게 먹어 저녁시간이 되기도 전에 배가 고파 숙소 앞으로 김밥을 먹으러 갔다. 바다가 보이는 바닷가 바로 앞에 김밥집이 이렇게나 크다. 사실 김밥가격은 그렇게 착하지는 않다. 가장 저렴한 김밥이 6500원 .. 더보기
[제주 판포포구 맛집 ] 제주앞 바다 흑돼지 맛집 '바다를 본 돼지' 한줄평: 돼지고기도 소고기처럼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묵은지가 화룡정점. 제주 판포는 처음왔다. 아니 아마 지금처럼 조금 더 개발이 되고 나서는 처음인 것 같다. 몇년전 혼자 자전거 여행을 할 때 아마 이곳을 지나가지 않았을까 싶다. 판포는 조용하고 낭만이 있고 일몰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다. 일몰이 아름다운 이유 중 하나가 풍차가 보이는 바다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낭만이 있는 판포에는 맛있는 흑돼지가 있어 더 잊지 못한다. 분명 판포의 낮은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동네였다. 그런데 저녁이 되자 갑자기 어디선가 사람들이 다 흑돼지를 먹으러 판포로 왔다. 신기했다. 분명 낮엔 조용하던 곳이 밤에는 북적북적한 곳. 바다를 본 돼지는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었다. 바다를 바라.. 더보기
[제주 조천읍 선흘 맛집] 그냥 집밥인데 너무 맛있는 쌈밥집 '선흘곶' 한줄평: 그냥 집밥이다. 그런데 너무 맛있다. 여행을 오래하다 보면 꼭 한식이 그립고 집밥이 그리워질 때가 온다. 선흘쪽 음식점을 찾다가 쌈밥이 먹고 싶어 이 곳을 찾았다. 다랑쉬오름에서 일몰을 보고 금방 내려오니 아직 6시반밖에 안됐는데 해가 금방 지고 해가 지는 동시에 캄캄한 어둠이 찾아왔다. 제주는 해가 지고 나면 어둠이 더 빨리 찾아온다. 어둠속에 중산간을 나홀로 달리고 있자면 좀 으시시하고 무서운 기분도 들게 마련이다. 이번에 찾은 음식점을 네비로 찍고 찾아가는데 가면 갈수록 점점 어둡고 외딴 곳으로 네비가 길을 안내했다. 깜깜해지니 정말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 생각할 수록 맞게 찾아왔나 싶을 정도로 외진 곳에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네비는 길을 잘 찾았다. 나보다 나은듯 하다. 선흘곶 영업.. 더보기
[제주 송당리 구좌읍 카페] 초록초록 분위기+티라미수 맛집 '송당나무 카페' 제주에서 1일 1카페는 필수다. 가고 싶은 카페가 너무 많아서 하나만 골라 가는게 어려울 뿐... 이번에 방문한 카페는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카페다. 송당리에는 핫 플레이스가 많은 듯 하다! 방문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사장님 부부가 인간극장에 출연하셨다고 한다. 카페는 굉장히 외진곳(?)에 있었다. 옛날옛적에 시골길을 아빠차 타고 달리던 기분이 나는 그런 위치라고나 할까... 절대로 여기에 카페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한 자리에 카페가 있다. 지금 보니 찾아가기 어려운 게 이 카페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다. 처음 도착한 카페 앞에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건물이 너무 예쁜 온실처럼 지어놔서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환하게 햇살이 잘 비치는 통 유리 창문에 위 지붕에도 창문이 나 있어 햇빛 하.. 더보기
[제주 송당리 카페] '풍림다방' 수요미식회_줄서서 먹는 커피 맛집 제주도 카페중 중산간 그 어딘가에 송당리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이쪽 근방에는 의외로 수요미식회나 배틀트립,인간극장 같은 티비에 나온 카페나 음식점이 꽤 많다는 걸 검색해보고 알았다. 사실 송당리라는 마을은 어느 마을과 다르지 않은 그냥 평범한 작은 마을이었는데, 카페 몇개와 소품샵들 몇개가 마을 분위기를 이렇게 바꿀 수 있구나 하는 걸 느낄수 있는 곳이었다. '풍림다방'에 특별한 메뉴가 있다고 해서 커피맛을 보기 위해 일부러 이 동네에 찾아갔다. # 웨이팅 우선 웨이팅에 대한 얘기를 해봐야겠다. 우리는 4시가 채 안된 3시 반쯤된 그 시각에 도착했다. 다방앞에 사람들이 줄서 있었다. 줄을 서야하나보다 하고 줄을 서 있었고 안에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기다려야 한다고 하셔서 별말 없이 밖에서 줄서 기다리고 .. 더보기
[제주 함덕 바다뷰 카페] ‘카페 델문도’ 제주도 함덕에서 가장 유명하고 핫한 카페는 델문도인 듯 하다. 여기가 리얼 코앞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 카페였다. 일단 카페 위치가 독보적이다. 오션뷰를 바로 코앞에서 앉아서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함덕에 이렇게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카페는 여기 뿐이다. 하루종일 앉아서 파도치는 소리와 바닷바람, 밤에는 사람들이 불꽃놀이 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카페 델문도는 실제 크기도 크다. 실내와 실외에 자리도 굉장히 많은데 놀라운건 선베드도 있고 프라이빗한 자리도 있다는 것. 낮에 가도 좋지만 밤에 가도 낭만이 있어 카페를 즐기기 좋다. 칵테일, 무알콜 칵테일과 맥주도 팔고 있어서 밤에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델문도 카페에 자주 가서 구경만 하고 나오기도 하고, .. 더보기
[제주공항 맛집] 수요미식회 도두점 '순옥이네명가' 순옥이네명가가 그렇게 유명하다길래 몸보신도 할겸 도두동에 있는 순옥이네로 향했다. 이날은 한라산을 다녀온지라 더더욱 몸보신이 필요한 날이었는데 제주도에 오면 전복을 꼭 먹어야 하는 메뉴중에 하나인 듯하다. 여기저기 메뉴판을 보면 온통 전복이 들어간다. 덕분에 제주도에서는 전복으로 몸보신을 맘껏한다. 순옥이네 명가 매일 09:00 - 20:3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명절(추석, 설날) 연휴 휴무 순옥이네 명가는 방송을 많이 탄 음식점이다. 수요미식회며 생생정보, 모닝와이드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 관광지를 가면 가장 먼저 검색하는 게 맛집 방송들 중 하나인데 3곳이나 소개가 되었다니 궁금하긴 하더이다.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5시까지였는데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가서 사람도 별로 없고 줄도 없이.. 더보기
[제주 함덕 빵맛집] '빵지순례' 마농바게트로 유명한 '오드랑베이커리' 한줄평: 마늘바게트는 매우 달고 매우 느끼해 내게는 투머치였다. 제주도에도 유명한 빵집이 굉장히 많다고 한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아침 일찍 일어나 대기표를 받고 빵이 나오는 순번에 맞춰 빵을 받아가는 그런 베이커리 집도 있다고 한다. 그런 빵을 맛보려면 정말 부지런해야 할 듯 하다. 숙소 근처인 함덕에도 유명한 빵집이 있었다. 나는 빵덕후까지는 아니지만 빵덕후들이 간다는 빵집을 갔다. 그냥 그렇다 근처에 있어서 갔다. 그냥 빵맛도 궁금해서 갔다. 그렇다. 이곳은 엄청난 곳이었다. 빵을 쉴새없이 굽고 만드는데 손님은 빵을 달라고 난리고 줄을 길게 서고 번호표를 줘가면서까지 빵을 팔고 있었다. 가장 유명하다는 빵은 "마농 바게트" (6천 5백원) 마농 바게트는 즉 마늘 바게트를 뜻하는데 제주도에서 마늘을 .. 더보기
[제주 함덕 맛집] 고기로 쌓은 한라산! 돼지고기 한라산 샤브 '돈대표' 한줄평: 인스타용 비쥬얼도 좋고 육수 맛도 좋다. 고기의 질은 그리 좋아 보이진 않지만 가성비는 괜찮다. 어찌어찌하여 급하게 온 제주도에서 첫끼로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다. 나는 샤브샤브를 무척 좋아한다. 해외를 다닐때도 샤브샤브를 즐겨 찾아다니곤 한다. 그래서 맛있는 샤브샤브 집을 찾으면 기뻐한다. 그래서 오늘은 기쁜 마음을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랫만에 정말 맛있는 샤브샤브와 육수를 찾았으니 그것도 제주에서! 위치는 함덕 해수욕장에서 매우 가깝다. 함덕 해수욕장이 넓다면 넓다고 할 수 있지만 음식점 있는 곳들은 다 거기서 거기니 걸어 다니면서 그렇게 길을 헤맬 일은 별로 없었다. 제주에 도착하자 마자 먹는 첫끼라 애타게 늦은 점심을 기다렸다. 오픈이 오후 3시인데 운좋게 딱 맞게 도착해서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