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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 가볼만한 곳/ 제주 플리마켓] 바다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플리마켓 '세화 벨롱장' 국내외 여행을 가면 사람들은 시장 구경을 많이 한다. 그만큼 시장구경은 재미나다. 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특산품, 먹거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에 가면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 오일장이다. 도시 사람들에게는 좀 낯설 수도 있는 오일장은 날짜를 따지기가 꽤 까다롭지만 그날이 아니면 또 다음 날짜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더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누구에게는 '시장이 다 똑같지 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야, 그 날짜가 아니면 볼 수 없어!' 라고 해서 좀 더 끌리는 것 같기도 하다. 바다라고 다 똑같은 바다가 아니다. 제주에는 여러 해수욕장, 해변, 바닷가, 포구가 있다. 각 해변에도 특징이 있게 마련이다. 세화해변에는 플리마켓이 열려서 더 특별하다. 다행히.. 더보기
[제주 귤 카페] '카페 더 콘테나' 컨테이너 귤카페 요즘 제주에서 핫한 카페가 있다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다. 귤을 테마로 한 카페인데 건물외관이 너무 인상적이고 독보적이다. 제주를 가기 아주 오래오래전 이 카페를 페이스북에서 본 적이 있다. 건물 외관 때문에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제주에 있는 카페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이후로 잊고 지냈는데 이번 여행에서 혼자 버스를 타고 가다가 이 건물을 운명처럼 보게되었다. 굳이 카페 이름을 몰라도 정말 쉽게 이 카페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이 카페를 제주 여행 일정 속에 집어 넣었다. 제주 귤카페 (조천) '카페 더 콘테나' 사장님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눈팅하며 휴무를 확인하여 그 날을 피해 방문했다. 특별히 귤 시즌(11월~ ) 겨울에는 감귤따기 체험도 받으시는 것 같아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을 듯.. 더보기
[제주 함덕 김밥] 조금 특별한 제주 '순전이 해녀김밥' (feat. 오션뷰) 한줄평: 평범한 김밥, 엄마가 해주는 김밥이 제일 맛있다. 각 지역별로 맛있는 김밥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제주도에도 유별나게 김밥 맛집이 많이 있는 걸로 아는데 단 한번도 김밥 맛집에서 김밥 사기에 성공한 적이 없다. 유명 김밥집을 가서 한 줄이라도 먹으려면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부산스럽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제주도에만 있는 체인점 김밥집 중에 지나가다가 만복이네 김밥집을 제일 많이 봤다. 순전이 해녀김밥은 생긴건 체인일 것 같은데 찾아보니 함덕에만 있는 김밥집이었다. 이날은 점심을 너무 부실하게 먹어 저녁시간이 되기도 전에 배가 고파 숙소 앞으로 김밥을 먹으러 갔다. 바다가 보이는 바닷가 바로 앞에 김밥집이 이렇게나 크다. 사실 김밥가격은 그렇게 착하지는 않다. 가장 저렴한 김밥이 6500원 .. 더보기
[제주 판포포구 맛집 ] 제주앞 바다 흑돼지 맛집 '바다를 본 돼지' 한줄평: 돼지고기도 소고기처럼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묵은지가 화룡정점. 제주 판포는 처음왔다. 아니 아마 지금처럼 조금 더 개발이 되고 나서는 처음인 것 같다. 몇년전 혼자 자전거 여행을 할 때 아마 이곳을 지나가지 않았을까 싶다. 판포는 조용하고 낭만이 있고 일몰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다. 일몰이 아름다운 이유 중 하나가 풍차가 보이는 바다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낭만이 있는 판포에는 맛있는 흑돼지가 있어 더 잊지 못한다. 분명 판포의 낮은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동네였다. 그런데 저녁이 되자 갑자기 어디선가 사람들이 다 흑돼지를 먹으러 판포로 왔다. 신기했다. 분명 낮엔 조용하던 곳이 밤에는 북적북적한 곳. 바다를 본 돼지는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었다. 바다를 바라.. 더보기
[제주 조천읍 선흘 맛집] 그냥 집밥인데 너무 맛있는 쌈밥집 '선흘곶' 한줄평: 그냥 집밥이다. 그런데 너무 맛있다. 여행을 오래하다 보면 꼭 한식이 그립고 집밥이 그리워질 때가 온다. 선흘쪽 음식점을 찾다가 쌈밥이 먹고 싶어 이 곳을 찾았다. 다랑쉬오름에서 일몰을 보고 금방 내려오니 아직 6시반밖에 안됐는데 해가 금방 지고 해가 지는 동시에 캄캄한 어둠이 찾아왔다. 제주는 해가 지고 나면 어둠이 더 빨리 찾아온다. 어둠속에 중산간을 나홀로 달리고 있자면 좀 으시시하고 무서운 기분도 들게 마련이다. 이번에 찾은 음식점을 네비로 찍고 찾아가는데 가면 갈수록 점점 어둡고 외딴 곳으로 네비가 길을 안내했다. 깜깜해지니 정말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 생각할 수록 맞게 찾아왔나 싶을 정도로 외진 곳에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네비는 길을 잘 찾았다. 나보다 나은듯 하다. 선흘곶 영업.. 더보기
[제주도 오름/제주도 가볼만한 곳] '다랑쉬 오름' 요새는 정말 제주도 오름이 핫하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오름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제주도에 가면 오름 하나쯤은 꼭 코스에 넣는 듯 싶다. 300개가 넘는 오름 중에 우리가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 약 80개 정도 되니 이 중에서도 고르고 골라서 간다면 '다랑쉬 오름'을 추천하고 싶다. 다랑쉬 오름을 꼭 가봐야 하는 이유 네가지 1. 우선 오름을 올라가는 재미가 있다. 다이나믹하다. (이건 사실 힘들다는 얘기지만 그만큼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값지다는 얘기기도 하다.) 2. 그리고 다랑쉬 오름은 제주도의 그 어떤 오름보다 크다. 3. 다랑쉬오름을 간다면 일몰을 보러 가는 걸 추천한다. 어떤 오름을 가도 일몰을 보러 가서 후회한 적은 없다. 그런데 다랑쉬 오름은 올라가기 힘들었던 만큼 일몰은.. 더보기
제주도 '비자림' 힐링 산책길 제주도 '비자림' 제주 걷기좋은 산책길 비자림 방문은 이번이 두번째다. 사려니숲길을 갈까 비자림을 갈까 고민을 하다가 비자림을 갔다. 요즘 특히 주말에 사려니숲길에 가면 나무반, 사람반이라고 해서 입장료를 받는 비자림이 사람이 덜할 것 같아서였다. 실제로 얼마전 차를 타고 가다 사람도 많고 주차하는 차도 많아서 무슨일인가 봤더니 사려니숲길에 차를 대려는 사람들이었다. 제주도까지 와서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은 그닥 가고 싶지 않았다. 음..그런데 비자림에도 생각보다 사람이 꽤 많았다. 비자림은 비자 나무가 2800여그루 자생하고 있는 숲이다. 각 비자 나무에는 1번부터 번호도 붙어 있다. 비자림 이용시간 09:00~18:00 ※ 입장은 1시간 전까지 ˇ가능주차시설: 있음(110대 수용) ˇ신용카드가능여부:가.. 더보기
[제주 송당리 구좌읍 카페] 초록초록 분위기+티라미수 맛집 '송당나무 카페' 제주에서 1일 1카페는 필수다. 가고 싶은 카페가 너무 많아서 하나만 골라 가는게 어려울 뿐... 이번에 방문한 카페는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카페다. 송당리에는 핫 플레이스가 많은 듯 하다! 방문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사장님 부부가 인간극장에 출연하셨다고 한다. 카페는 굉장히 외진곳(?)에 있었다. 옛날옛적에 시골길을 아빠차 타고 달리던 기분이 나는 그런 위치라고나 할까... 절대로 여기에 카페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한 자리에 카페가 있다. 지금 보니 찾아가기 어려운 게 이 카페의 매력 중 하나인 것 같다. 처음 도착한 카페 앞에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건물이 너무 예쁜 온실처럼 지어놔서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환하게 햇살이 잘 비치는 통 유리 창문에 위 지붕에도 창문이 나 있어 햇빛 하.. 더보기
[제주 송당리 카페] '풍림다방' 수요미식회_줄서서 먹는 커피 맛집 제주도 카페중 중산간 그 어딘가에 송당리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이쪽 근방에는 의외로 수요미식회나 배틀트립,인간극장 같은 티비에 나온 카페나 음식점이 꽤 많다는 걸 검색해보고 알았다. 사실 송당리라는 마을은 어느 마을과 다르지 않은 그냥 평범한 작은 마을이었는데, 카페 몇개와 소품샵들 몇개가 마을 분위기를 이렇게 바꿀 수 있구나 하는 걸 느낄수 있는 곳이었다. '풍림다방'에 특별한 메뉴가 있다고 해서 커피맛을 보기 위해 일부러 이 동네에 찾아갔다. # 웨이팅 우선 웨이팅에 대한 얘기를 해봐야겠다. 우리는 4시가 채 안된 3시 반쯤된 그 시각에 도착했다. 다방앞에 사람들이 줄서 있었다. 줄을 서야하나보다 하고 줄을 서 있었고 안에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기다려야 한다고 하셔서 별말 없이 밖에서 줄서 기다리고 .. 더보기
[제주 함덕 바다뷰 카페] ‘카페 델문도’ 제주도 함덕에서 가장 유명하고 핫한 카페는 델문도인 듯 하다. 여기가 리얼 코앞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 카페였다. 일단 카페 위치가 독보적이다. 오션뷰를 바로 코앞에서 앉아서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함덕에 이렇게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카페는 여기 뿐이다. 하루종일 앉아서 파도치는 소리와 바닷바람, 밤에는 사람들이 불꽃놀이 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카페 델문도는 실제 크기도 크다. 실내와 실외에 자리도 굉장히 많은데 놀라운건 선베드도 있고 프라이빗한 자리도 있다는 것. 낮에 가도 좋지만 밤에 가도 낭만이 있어 카페를 즐기기 좋다. 칵테일, 무알콜 칵테일과 맥주도 팔고 있어서 밤에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델문도 카페에 자주 가서 구경만 하고 나오기도 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