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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숲속 힐링 맛집 '인제 자작나무숲' (트레킹 코스, 소요시간, 복장, 준비물)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트레킹 코스, 소요시간) 우리 집 거실에 그림이 하나 걸려 있는데 바로 자작나무 그림이다. 자작나무는 우리가 늘 보는 갈색 기둥이 아닌 흰색 기둥을 가지고 있어 특별하다. 그림 속에서만 보던 특별한 나무를 보러 강원도 인제까지 갔다. 자작나무는 겨울에 흰 눈이 쌓인 모습에서 더 눈부시고 아름답다고 하는데 여름이 주는 푸른 잎사귀에 흰 기둥의 자작나무는 생각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인상적 이었다. 서울에서 강원도 인제까지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나랑 친구는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차도 많이 막히지 않아 한 잠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도착해 있었다. 인제 자작나무숲 입장료 인제 자작나무숲은 입장료가 무료로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나는 따로 투어를 신청해서.. 더보기
고성 하늬 라벤더팜 고성 하늬 라벤더팜 |라벤더 (Lavender) |개화기 : 6~7월 |라벤더 꽃말: 정절, 침묵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지금 한창 여름 꽃들의 개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보라보라한 색감과 매혹적인 향기로 모두를 유혹하는 라벤더 꽃밭은 최근 핫한 인생샷 명소다. 프랑스나 일본 훗카이도를 가지 않아도 라벤더 꽃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라벤더 꽃은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지금이 한창 절정이고 이는 6월 말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비록 라벤더 축제는 코로나 19로 취소 되었지만 라벤더 정원을 볼 수 있는 곳들이 전국 각지에 있다. 강원도 고성의 하늬 라벤더팜에서 눈과 코를 즐겁게 할 수 있다. 고성에 위치한 하늬 라벤더팜에서는 라벤더 이외에도 다양한 꽃들을 구경할 수 있고, 라.. 더보기
[말레이시아 맛집] 치킨으로 대동단결 'Nando's Chicken' 치킨은 어느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다. 한국에만 있을 때는 몰랐는데 해외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니 정말 그랬다. 특히 종교 때문에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못먹는 친구들을 만나다 보니 새삼 치느님은 우리 모두에게 평화를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베지테리언이 아니라면 치느님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말레이시아는 다인종 국가인데 이 중 약 60%인 말레이인은 무슬림으로 헌법상 이슬람교를 종교로 따른다. 그리고 무슬림인들은 코란의 경구에 따라 돼지고기를 금하고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 차이니즈(중국계)라고 불리는 친구들 중 종교가 불교인이들 중 대다수는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 물론 힌두교를 믿는 말레이시아 인도계 친구들도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종교가 섞여있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회사에서 회식을 가면 선택지가 .. 더보기
[부산 해운대] 골목 감성 '해리단길' (카페 어바웃라이프) 이제는 전국 각지에 '○리단길' 없는 곳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리단길'이 너무나도 익숙하다. 이태원 '경리단길'을 시작으로 망원동 '망리단길', 잠실 '송리단길', 경주 '횡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해운대 '해리단길' 등 전국 팔도에 새로이 생겨 가보지 못한 곳들이 수두룩 하다. '○리단길'의 특징은 비슷비슷 하다. 중심가 보다는 특별히 찾지 않고서는 잘 가지 않을 것 같은 주택가에 위치해 있고 접근성도 다소 떨어진다. 골목 구석구석에는 예쁜 카페나 음식점 등이 즐비해있고 각자만의 개성이 있다. 게다가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유행을 타고 인스타감성으로 인기를 끌어 인증샷 찍고 새로운 곳을 경험하기 위해 찾기도 한다. 요새는 상권 또한 유행이 워낙 빨리빨리 급변하기 때문에 1년전에 다녀왔던.. 더보기
코로나 19 한국인 입국금지 리스트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한국인 입국 금지) 2020년 8월 업데이트: 말레이시아는 현재 12월까지 완화된 MCO를 연장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입국시에는 격리 시설에서 14일간 자가격리가 필요하며, 서류가 필요하다. (대사관 홈페이지 참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기는 커녕 한국에서는 오히려 일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 걱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되도록이면 모임이나 사람많은 곳에 가지 말라는 권고사항에 따라 집에서만 지내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해외를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던가 특히 위약금 때문에 신혼여행이나 여행 취소를 못하고 고민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은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은 차라리 해당 국가에서 한국인을 입국금지 시키는게 마음이 편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최근에 결혼식을 올린 절친도 신혼여행을 포기했.. 더보기
[말레이시아] 오일마사지로 피로 풀기 'Urban Retreat Spa' 말레이시아 음력 설날 즈음 친구들을 만나 노닥노닥 거리다가 급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공휴일이라 그런지 웬만한 체인점은 다 풀북이었고, 간신히 시간대 맞는 자리가 있는 곳이 한군데 있어 이케아가 있는 커브몰(The Curve)로 달려갔다. 마사지 샵 내부는 엄청 고급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고 보통 샵에서 나는 아로마 향이 기분 좋고 설레게 만들었다. 방문한 시간대에 이용가능한 옵션이 그리 많지 않아서 선택한건 60분짜리 아로마테라피 마사지(Aromatherapy Massage)였다. 원래는 뻐근한 몸도 좀 풀겸 타이 마사지를 받고 싶었으나 당일 그 시간대에는 이용이 불가하다 하였다. 설날인 차이니즈 뉴이어에는 다들 고향에 내려가는 줄 알았는데 여기도 한국처럼 서울에 남아 이렇게 휴일을 즐기.. 더보기
[말레이시아 한식 탐방] 말레이시아에서 찾은 고향의 맛 '함흥냉면' 말레이시아에도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나 한국식당, 한국 슈퍼가 몰려있는 한인촌이 있다. 대사관 주변이나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 대표적인데 하타마스라고 불리는 "Sri Hartamas" 지역이 그 중 하나다. 이쪽 동네는 한국 식당뿐만 아니라 일본식당도 밀집되어 있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차타고 30분 정도 떨어져 있지만 조금 멀다 싶어 자주 가지는 못한다. 이날은 마사지를 받고 난 후 원래 감자탕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감자탕집이 문을 닫는 바람에 다른 대안을 찾다가 순대국밥과 냉면을 먹으러 바로 근처에 있는 함흥냉면 집을 찾아갔다. 간판도 마치 한국에 있는 것처럼 함흥냉면이라고 씌여있고 들어가는 입구도 매우 한국적으로 생겼다. 구글에 검색하면 영문 레스토랑 이름이 Han Kang Res.. 더보기
[말레이시아 음식] 동남아 최고의 보양식 '바쿠테 (Bak Kut Teh)' Restoran Grandpa 주소: Sunway Metro, 21-G, Jalan PJS 11/28b, Bandar Sunway, 46160 Petaling Jaya, Selangor, 말레이시아 화요일 휴무 월,수,목,금,토 일: 오전 9:30~오후 2:30, 오후 6:00~9:30 요즘 말레이시아에 한달살기하러 오는 한국인들도 많고 유학오는 학생들도 참 많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부터 말레이시아에 있으면서 맛있게 먹은 음식들을 리뷰해보려 한다. 한국에 없는 음식 중 내 입맛에도 잘 맞고, 엄마도 거부감없이 잘 드시고 한국인에게 잘 맞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바쿠테'이다. 얼마전 백종원의 골목시당에서 백종원이 감자탕 점주에게 바쿠테를 찾아서 한번 먹어보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친구들이 추천한 여.. 더보기
말레이시아 우한폐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현지 상황 현재 전세계가 우한폐렴으로 난리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금 내가 있는 말레이시아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요즘 말레이시아에서도 한국인들이 한달살기도 많이하고 유학생들도 많은 분위기라 현지 상황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은 것 같다. 말레이시아도 한국처럼 마트나 드럭스토어 등에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이미 품절사태가 벌어졌고 온라인에서 마스크를 구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도 여의치 않은 것 같다. 그래도 현지에서는 처음보다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조금 뜸해진 것 같다. 말레이시아 우한 확진 총 8명 (1월 30일 기준) - 8명 모두 중국 본토 즉, 중국인 국적자로 아직까지 더 추가된 케이스는 없다 위 케이스는 모두 중국 우한쪽에서 넘어온 중국인들로 싱가폴과의 경계인 조호바루, 랑.. 더보기
말레이시아에서 즐기는 설날 '춘절' (Chinese New Year 음식, 문화) 말레이시아의 최대 명절 중 하나는 춘절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음력 설날을 지내며 공휴일(대체 휴일)도 한국과 대체로 비슷하다. 춘절이 말레이시아의 최대 명절인 이유는 다양한 인종 중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 전체인구 중 두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은 중국인인가? 그건 아니다. 이들의 오래된 조상이 중국인으로 말레이시아로 오래전에 이주해서 터를 잡고 사는 것 뿐, 중국한번 안다녀온 친구들도, 중국어를 하나도 못하는 친구들도 많다. 어째튼 말레이시아는 모든 인종의 명절을 공휴일로 지정했기 때문에 말차('말레이시아 차이니즈'를 줄임말) 친구들에게는 춘절이 가장 큰 명절임은 틀림없다. 빨간 물결로 물든 도시 곳곳 말레이시아에서 춘절이 최대 명절인 만큼 이 기간만 되면 .. 더보기